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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경주한수원, 첫 ‘가을축구’ 환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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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9  1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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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리그 경주한수원 선수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단 2년차 정규리그 2위 조기 확정
수원도시공사-스포츠토토 막차 노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여자축구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첫 가을축구를 확정했다.

경주한수원은 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리 서울시청과 WK리그 2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53점을 기록한 2위 경주한수원은 3위권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WK리그는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하고 2~3위가 플레이오프를 한다.

올해도 1위는 인천현대제철이다. 6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프전)을 노리는 현대제철은 이미 24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그 뒤에 경주한수원이 있다. 지난해 창단한 경주한수원은 첫 해 8개 팀 중 7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확 달라졌다. 

경주한수원은 올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공격수 이금민,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 듀오 이네스-나히,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아스나를 영입하는 등 투자를 했다. 새 얼굴들이 기존 선수들과 잘 뭉치며 시너지를 냈다. 이네스와 나히는 이날 서울시청전에도 1골씩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위기도 있었다. 창단 사령탑 하금진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지난달 14일 현대제철전(1-5 패)을 끝으로 물러났다. 사흘 뒤 보은상무전(4-0 승)부터 고문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어진 구미스포츠토토전(2-5) 대패는 쓰렸지만 수원도시공사(4-0) 창녕WFC(4-1)를 완파하고 이날 서울시청까지 잡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고 감독대행은 “기대 이상 성적을 내서 기쁘다. 이제 챔프전을 바라보며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경주한수원은 고 감독대행이 오는 22일 화천KSPO와 최종전은 물론 포스트시즌도 팀을 이끈다. 

플레이오프 막차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위 수원도시공사가 4위 스포츠토토보다 승점 1점 앞서있다. 두 팀은 8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수원도시공사는 선두 현대제철을 만나고, 스포츠토토는 최하위가 확정된 창녕WFC를 상대한다. 

나머지는 다 순위가 정해졌다. 지난해 준우승팀 화천KSPO는 5위로 떨어졌다. 서울시청이 6위, 보은상무가 7위, 올시즌 창단팀 창녕WFC는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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