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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학생선수권] 악조건 못 넘은 한국, 결승행 좌절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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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7  22: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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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전을 앞둔 한국 선수들.

인도네시아아 4강전 0-1 패
28일 말레이시아와 3~4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결국 악조건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의 아시아학생선수권대회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 선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아그라에서 열린 제46회 아시아학생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졌다. 대회 최다(16회) 우승국 자존심이 무너졌다. 한국은 28일 말레이시아와 3~4위전을 한다.

오해종 중대부고 감독이 이끈 한국 선발팀은 20개 고교 22명 선수로 구성돼 지난 20일 인도로 떠났다. B조리그에서 스리랑카(2-0) 부탄(11-1) 인도(3-1)를 차례로 꺾고 말레이시아(1-1)와는 비겼다.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그 과정에서 잃은 것도 많았다.

일단 부상자가 발생해 3명 선수가 조기 귀국했다. 또 현지 음식 문제, 더운 날씨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잦았다. 또 닷새 동안 4경기를 하는 강행군에 녹초가 됐다.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는 몸살과 설사로 고생하는 선수들까지 생겼다. 

오 감독도 “사정이 너무 좋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가용 인원이 15명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전을 치렀지만 한계가 있었다. 후반 중반까지 밀어붙였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막판 체력이 떨어졌다. 후반 32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날 태국에 승부차기로 진 말레이시아와 다시 맞붙는다. 26일 B조리그 최종전에서 0-1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힘겹게 비긴 상대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힘을 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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