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 FA컵 > K리그1
데뷔골 김보섭 “김진야와 1부 생존 이끈다”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10  19:50: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지난 2일 울산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인천 김보섭.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프로 2년차 20세 인천 공격수
“원더보이 별명 걸맞게 뛰겠다”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시즌에도 K리그1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12개 구단 중 최하위다. 11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는 듯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전에는 희망을 봤다.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 2일 울산 현대전에서는 신예 공격수 김보섭(20)이 빛났다. 프로 2년차인 김보섭은 울산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더니 곧장 2호골까지 터뜨리며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보섭은 인천이 공들여 키운 선수다. 구단 산하 U-12 팀부터 시작해 광성중(U-15) 인천대건고(U-18)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인 2015년에는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과 이어 열린 K리그 U-18 챔피언십까지 8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인천은 고교 무대에서 맹활약한 김보섭을 2017시즌을 앞두고 곧바로 프로팀으로 불렀다. 

첫 시즌에는 시련을 맛봤다. 쟁쟁한 선배에 밀려 리그에서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7월에야 데뷔전을 치렀고 90분 풀타임 출전은 없었다. 올시즌은 달랐다. 3월 전북 현대와의 홈개막전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6월 욘 안데르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는 중용되고 있다.

김보섭은 “안데르센 감독님이 오고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컨디션이 괜찮았다. 그런데 막상 경기장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감도 떨어졌다. 감독님이 움직임은 좋은데 골문 앞에서 더 침착하라고 조언해줬다. 그 부분을 명심하고 훈련을 하다보니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

   
▲ 지난 1월 태국 전지훈련 중 김진야(가운데), 부노자와 함께 포즈를 취한 김보섭.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골 맛을 봤지만 여전히 프로 무대는 버겁다. 그는 “많은 활동량과 적절한 움직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부분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다급하게 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고 체력 안배도 미숙해 금세 쥐가 나기도 한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고 했다.

오는 15일 수원 삼성전부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진야와 다시 함께 뛴다. 둘은 광성중과 인천대건고에서 동고동락하며 수년째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친구다. 고교 시절에는 김보섭이 최전방 공격수, 김진야가 측면 공격을 맡았다. 현재 인천에서 김진야는 왼쪽 풀백, 김보섭은 오른쪽 날개로 뛴다.

김보섭은 “진야가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공을 주고받는 횟수가 적어졌다. 경기 상황에 따라 내가 왼쪽으로 옮겨갈 때가 있다. 그때 우리의 호흡을 보여주고 싶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맞춰 온 공격 패턴이 있다. 진야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인천에서 함께 승리를 이끌고 싶다”고 했다.

남은 시즌 김보섭의 목표는 팀이 1부리그에 남는 것이다. 그는 “골을 넣었지만 일단 팀이 강등 당하지 않는 게 우선”이라며 “앞으로 공격포인트 3개 정도 더 올리고 싶지만 욕심은 버리고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 장내 아나운서가 나를 ‘원더보이’라고 소개한다.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64길 8-9, 7층(양재동, 우리빌딩)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