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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꿈나무 ‘미니 월드컵’으로 기량 쑥쑥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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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3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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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경북 울진에서 열린 중등연맹회장배 국제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비야 레알과 크루제이루.

중등연맹 매년 국제대회 개최
김경수 회장 “기량 발전 기회”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중학교 축구 꿈나무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최근 경북 울진에서는 ‘미니 월드컵’이 펼쳐졌다. 세계 각국 유망주가 참가한 제13회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지난달 26~30일 열렸다.

국내 9개 팀(중등연맹 선발 2개팀, 무산중, 기장중, 용인FC U-15 백암, 문래중, 목동중, 서울 오산중, 포철중)과 비야 레알(스페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뉴캐슬 제츠, 골드코스트 유나이티드(이상 호주), 세레소 오사카, 아오모리 야마다 중학교, 프로그렛소 토카치(이상 일본), 스포츠 스쿨(싱가포르), 방콕 시티(태국) 등 11개 외국 팀이 참가했다. 8개국 20개 팀이 열전을 벌였다.

우승은 비야 레알이 차지했다. 비야 레알은 스페인 팀답게 패스 축구를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크루제이루도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를 한껏 뽐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팀들은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자랑했다. 3‧4위전에서는 중등연맹선발팀 동군과 무산중이 맞붙어 동군이 이겼다. 과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중등연맹은 2006년부터 국제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세계 명문 클럽을 초청해 대회의 질을 높였다. 2012~2013년에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출전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던 이승우와 백승호도 참가했다. 2014년에는 현재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유소년 팀도 방한했다. 

김경수 중등연맹 회장은 “13번째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우수한 팀을 초청해 국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습득할 수 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참가 팀을 늘려 더욱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중등연맹은 춘‧추계연맹전 우승팀에 특별한 혜택도 주고 있다.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춘계연맹전 우승팀 문래중은 지난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마벨트컵에 출전해 바르셀로나, 아약스 등과 맞붙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추계연맹전 저학년부 우승팀은 오는 12월 각각 스페인과 태국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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