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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너도나도 ‘알리 따라하기’ 열풍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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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3  11: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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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전북 이동국, 아시안게임 대표 황희찬과 김민재, 부경고 선수단, 김해시청 차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 출처 : SPOTV 중계화면 캡처,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내셔널리그 인스타그램

손흥민 팀 동료 손가락 제스처 화제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한국 축구에도 ‘델레 알리 세리머니’ 열풍이 불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델레 알리(22)가 뜻밖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골을 넣고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나머지 손가락을 펴 눈과 이마에 붙였다. 언뜻 보기에는 쉽지만 손목을 무리하게 돌려야 해 따라하기는 꽤 어렵다.

특별한 의미가 담기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알리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계에 퍼지고 있다. 팀 동료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 에릭 바이 등도 SNS로 알리 세리머니를 흉내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SNS를 통해 알리 세리머니를 가르치는 영상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알리는 지난달 23일 한층 더 복잡해진 2번째 손가락 세리머니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도 열풍에 합류했다. 지난달 22일 전북 이동국은 대구전에서 골을 넣고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 개인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요즘 이게 유행이라며? 이번 한 번만 하는데 자꾸 어려운 거 만들어내지 마라”고 남기기도 했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와 황희찬이 시상식에서 따라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달 24일 내셔널리그(실업축구) 김해시청 골키퍼 차강도 부산교통공사전 2-0 승리의 기쁨을 알리 세리머니로 대신했다. 부경고는 지난달 23일 추계고등연맹전 우승을 차지하고 단체로 손가락을 뒤집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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