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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연맹전] 4강 이끈 골잡이 ‘득점왕’ 불꽃 경쟁
합천=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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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1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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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남고 이상진(왼쪽)과 제천제일고 제갈재민.

언남고 이상진 4골로 공동 선두 
3골 넣은 제갈재민-이준호 추격

[합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그동안 숱한 골잡이가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거쳤다. 이천수(1998년·부평고) 박주영(2003년·청구고) 지동원(2008년·광양제철고)은 득점상을 받고 국가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경남 합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대회에서도 득점왕 경쟁이 뜨겁다.

4개 팀만 남았다. 2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제일고-언남고, 부경고-제천제일고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천안제일고와 언남고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언남고가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부경고와 제천제일고는 대회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팀을 4강까지 이끈 골잡이가 선봉에 선다. 현재 득점상(48강 토너먼트부터 집계) 수상이 유력한 후보는 언남고의 이상진(18). ‘언남고 메시’로 불리는 그는 광문고와의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2 역전승을 일궜다. 이천제일고와의 8강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영등포공고 김정수, 서해고 문승원, 이천제일고 김성준과 함께 4골로 공동 선두지만 나머지 팀이 모두 탈락해 이상진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제천제일고 제갈재민(18)과 부경고 이준호(18)가 3골로 이상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제갈재민은 신라고와의 32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후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몰아치기에 능하다. 지난 2월 춘계연맹전에서는 한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득점상을 받았다. 부경고 이준호는 32강 전주공고전 1골, 16강 서해고전 2골을 터뜨리며 득점상 레이스에 합류했다. 미드필더지만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골잡이 못지않은 결정력을 자랑한다.

천안제일고 고준영(18)이 막판 뒤집기 할 가능성도 있다. 고준영은 철성고와의 16강전에서 2골을 넣었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6월 금석배에서도 팀을 우승까지 이끌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에도 우승컵과 득점상을 함께 거머쥐겠다는 각오. 결승까지 진출해 3골 이상 넣는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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