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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PK 혈전’ 현대고, 금호고 꺾고 결승행
포항=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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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8  2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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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고 김승언이 금호고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9개월만의 리턴매치에서 진땀승
오산고와 20일 스틸야드 결승전

[포항=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또 한 번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울산 현대 18세 이하(U-18) 팀 현대고가 금호고(광주FC U-18)를 눌렀다. 

현대고는 18일 포항 양덕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금호고와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전에서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 대회 첫 우승까지 한 경기 남았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연장까지 120분 동안 1-1로 비겼다. 승부차기마저 팽팽했다. 나란히 13번째 키커까지 등장한 가운데 현대고가 12-11로 이겼다. 현대고는 그때 기세를 이어 올해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도 정상에 올랐다.

이날도 치열했다. 현대고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38분 김승언의 슛이 골포스트를 때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금호고는 직전 상황에서 정현우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수비에 참가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정현우가 교체 아웃되고 김진영이 들어왔다. 

금호고가 따라붙었다. 후반 10분 김진영이 동점골을 넣었다. 금호고는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였다. 김진영과 장동찬의 중거리슛, 신동하의 헤딩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엄지성도 측면 돌파 후 슛으로 역전을 노렸다. 이새한의 회심의 슛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번에도 연장 승부. 전반 막판 금호고 허율의 슛을 현대고 수문장 임채훈이 막았다. 후반은 금호고 골키퍼 신송훈이 현대고 황재환의 슛을 막았다. 현대고 벤치는 승부차기에 대비해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를 교체했다. 민동환이 들어갔다.

9개월 전처럼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ABBA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호고 4번 키커 송주민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현대고 4번 키커 김도훈의 슛을 신송훈이 선방했다. 금호고 5번 키커 엄지성의 슛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또 한 번 현대고가 승리했다.

같은 시간 1구장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선 오산고(FC서울 U-18)가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 U-12)를 3-2로 눌렀다. 강민기, 이인규, 권성윤이 연속골을 넣은 오산고는 문성후, 맹진배가 만회골을 넣은 광양제철고를 꺾었다. 현대고와 오산고의 결승전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두 팀 모두 대회 첫 우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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