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기타 대표팀
맥없이 무너진 한국, 말레이시아에 ‘충격패’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7  23:10: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전 전반전이 끝나고 고개를 떨군 채 라커룸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E조 2차전 1-2로 무릎
최종전에서 이겨야 16강 자력 진출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 방심한 탓일까. 한국 축구가 말레이시아 앞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졌다. 먼저 2골을 내주고 후반 막판 황의조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2일 전 같은 장소에서 바레인을 6-0으로 완파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조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E조는 말레이시아(2승) 한국(1승 1패) 키르기스스탄(1무 1패) 바레인(1무 1패) 순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른다. 패하면 탈락이다.

수비가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5분 수비수 황현수와 골키퍼 송범근이 공중볼을 따내다가 뒤엉켜 넘어졌다. 틈을 놓치지 않은 사파위 라시드가 공을 낚아채 빈 골문에 가볍게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황현수가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며 라시드에게 또 실점했다.

공격도 힘이 없었다. 황의조, 황희찬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수비수 뒤를 노린 패스와 측면 크로스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작정하고 잠그기에 나선 말레이시아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2분 김정민을 빼고 손흥민을 넣었다. 와일드카드 손흥민은 1차전에서는 시차 적응과 체력 안배를 고려해 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들어가고도 달라진 건 없었다. 후반 43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 U-23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7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2010년 친선경기 이후 8년 만에 패배를 당했다. 2골 이상 내주면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은 57위, 말레이시아는 171위에 자리했다.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전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말레이시아전 패배로 한국 앞에는 험난한 일정이 놓였다.

[관련기사]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