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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쾅쾅쾅’, 김학범호 금 향해 힘찬 출발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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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5  23: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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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황의조.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아시안게임 1차전 바레인에 6-0 대승
3골 황의조, 실력으로 선발 논란 ‘일축’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힘차게 출발했다. 황의조는 해트트릭으로 선발 논란을 잠재웠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5일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6-0으로 크게 물리쳤다. 황의조가 선제골 포함 3골을 터뜨렸고 김진야 나상호 황희찬도 골맛을 봤다. 키르기스스탄을 3-1로 꺾은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조 1위에 오른 한국은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첫 상대는 중동의 바레인.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13위로 57위인 한국을 위협할 상대는 아니다. 역대 U-23 대표팀 전적에서도 한국이 6승 1무로 압도했다. 하지만 첫 경기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바레인을 맞아 황의조와 나상호를 투톱으로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13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주장이자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은 피로를 고려해 벤치에 앉혔다.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그동안 마음고생을 겪었다.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선발됐다. 올시즌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9골을 터뜨리며 실력을 뽐냈지만 과거 K리그 성남에서 뛰던 시절 김학범 감독의 제자여서 뽑혔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황의조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로지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 뒤로 들어가며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골문을 갈랐다. 6분 뒤 김진야의 추가골이 터졌다.  

황의조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35분 나상호의 패스를 빠르게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41분에는 나상호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3분 뒤 상대 골키퍼가 공을 잡기 직전 재빨리 가로챈 뒤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은 한국은 후반 12분 황의조, 황인범을 빼고 이승우, 황희찬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 바레인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 종료 직전 황희찬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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