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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폭염서 축구 꿈나무 보호” 총력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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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5  1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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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야간 경기로 열린 화랑대기. 올해도 무더운 시간을 피해서 경기를 연다.

초등 최대 전국대회 11일 경주서 개막
경기 시간 조정하고 대형 선풍기 준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폭염 대책 이상무.’

국내 최대 규모 초등축구 전국대회인 화랑대기가 11일 경주에서 개막한다. 사상 최초로 12세 이하(U-12) 본 대회가 11인제와 8인제로 나뉘어 열리는 가운데 역대 최다인 237개 팀이 참가한다. 저학년 선수가 출전하는 U-11, U-10, U-8 대회를 합하면 약 680개 팀의 유망주가 천년고도에서 미래를 그린다. U-12 그룹 결승전은 21일 열린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염이 걱정이다. 경주도 다른 지역처럼 폭염경보가 수차례 발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초‧중‧고·대학 전국대회의 경기 시간을 전·후반 5분씩 줄이도록 지난달 24일 각 시도협회에 전했다. 원래 초등 전국대회는 전‧후반 25분씩이지만 이번에는 20분씩 진행된다. 

화랑대기를 주관하는 유소년축구연맹(회장 김영균)도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유소년연맹은 6년 전부터 가장 더운 낮 시간엔 경기 일정을 뺐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해는 오전 첫 경기를 9시, 오후 첫 경기를 4시에 킥오프 했다. 올해는 30분씩 더 조정해 오전 8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했다. 

야간 경기도 많이 열린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총 48면 구장 중 경주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구장, 동국대 운동장 등 12면 구장은 조명 시설이 설치돼 있다. 마지막 경기는 오후 8시 40분에 시작한다. 

   
▲ 지난해 조명 시설 아래 야간 경기로 열린 화랑대기.

경기를 잠시 끊고 수분을 섭취하는 ‘쿨링 브레이크’는 기본. 또 경주시에서 선수 보호를 위해 대형 선풍기를 제공한다. 간이 라커룸마다 선풍기를 한 대씩 두기로 했다. 유소년연맹 관계자는 “선풍기 외에도 경주시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로 화랑대기를 지원하고 있다. 잔디 상태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 8인제 첫 도입… ‘코칭 타임’은 없어

올해 화랑대기는 U-12 본 대회에 처음 8인제를 도입했다. 클럽 32팀이 A그룹, 학교 31팀이 B그룹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주말리그 8인제와 규정은 대부분 비슷하다. 선수 교체는 심판의 허락 없이도 수시로 가능하고 한 번 나온 선수도 다시 들어갈 수 있다. 심판 2명이 상황에 따라 주심과 부심을 오가는 2심제도 동일하다. 

8인제 주말리그는 ‘지도자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선수에게 지시 및 지도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대신 전‧후반 1회씩 경기를 중단하고 코칭스태프가 지도를 하는 코칭 타임이 있다. 이번 화랑대기 8인제는 이 규정과 제도가 없다. 유소년연맹 관계자는 첫 시행이라 지도자들이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밝혔다. 

■ U-12 본 대회 경기 일정 
-예선: 8월 11일(토)~13일(월)    
-본선: 8월 15일(수)~17일(금)    
-8강전: 8월 19일(일)    
-준결승: 8월 20일(월)    
-결승: 8월 21일(화)    
*2부 화랑컵: 8월 15일(수)~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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