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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박지성’ 장점 합친 낙동중 김세응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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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4  09: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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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중 김세응.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K리그 U-14 챔피언십 MVP
기술에 체력-수비력도 겸비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중학 무대 최고 선수로 선정된 낙동중(부산 아이파크 U-15) 2학년 김세응(14)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안정환의 ‘기술’과 박지성의 ‘체력’을 빼닮았다.

김세응은 지난달 3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중(울산 현대 U-15)과의 K리그 U-14(저학년부)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낙동중은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김세응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비수를 속이는 발재간, 찰랑거리는 머리카락까지 김세응은 과거 프로팀 부산에서 뛴 안정환의 모습과 닮았다. 특히 결승전 득점도 안정환의 골 장면을 연상케 했다. 측면에서 가운데로 공을 드리블해오면서 벼락같이 슈팅을 날려 골문을 뚫었다. 김세응은 이번 대회 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능력만 뽐낸 건 아니다. 주로 왼쪽 날개로 뛰면서도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도 보였다. 규격이 큰 프로팀 홈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가로채기를 무려 7개나 기록했다. ‘두 개의 심장’으로 불린 박지성처럼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력을 자랑했다.

   
▲ 김세응이 현대중과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음바페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있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구력은 짧지만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뛰어본 덕분이다. 제주하귀초 4학년 때까지는 풀백으로 서다가 5학년 때 포지션을 변경했다. 낙동중에 진학하고는 왼쪽 날개로 굳혔다. 김세응은 “솔직히 공격이 더 재미있지만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수비를 하러 자주 내려가는 편”이라고 했다. 

평소에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영락없는 사춘기 소년이지만 축구를 대하는 태도는 사뭇 진지하다. 정수진 감독은 “세응이는 축구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남다르다. 다른 선수가 본 받을 만하다. 스피드와 체격 조건이 조금 부족하지만 다른 장점으로 단점을 메우는 선수”라고 했다.

김세응은 유럽 축구를 보면서 꿈을 키운다.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의 세리머니를 따라해 ‘김세응바페’란 별명도 얻었다. 그는 “사실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롤모델”이라고 웃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스피드, 기본기, 상황 인식, 패스 등을 보완해 더욱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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