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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최희원, 태극마크 되찾고 국제대회 출격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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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0  1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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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학년 연맹전 우승 후 부모와 함께한 중앙대 최희원.

1~2학년연맹전 우승 이끈 수비수
U-19 대표 재발탁 알파인컵 출전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중앙대 1학년 중앙수비수 최희원(19)은 최근 겹경사를 맞았다.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힘든 시기를 잘 넘긴 보람이 있다.

최희원은 지난 17일 전남 영광에서 폐막한 2018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중앙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전주기전대와의 결승전(3-0)에서 헤딩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최희원은 우승 세리머니를 하며 8개월 전을 떠올렸다. 그때는 이런 순간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중앙대 입학을 앞두고 무릎 연골 수술을 받게 됐다. 동계훈련 참가는커녕 4월까지 운동보다 더 힘들다는 재활 트레이닝을 매일 반복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할 시기를 놓친 탓에 생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그를 괴롭혔다. 

5월부터 몸이 점점 회복했다. U리그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중앙대 축구에 적응했다. 최덕주 감독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실력을 펼치도록 하라”며 기운을 북돋았다. 1~2학년 연맹전에서는 주전으로 뛰었다. 

   
▲ 중앙대 선수들이 1~2학년 연맹전 2년 연속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 유니폼도 다시 입게 됐다. U-19 대표팀은 다음달 1일부터 미얀마에서 열리는 알파인컵에 참가한다. 8월 1일 미얀마, 3일 태국, 5일 바레인의 U-23 대표팀을 상대한다. 

최희원은 프로팀 전북 현대 산하 영생고에서 뛰던 지난해 9월과 10월 스페인 전지훈련과 아시아 U-19 챔피언십 예선 등 U-19 대표팀 출범 후 꾸준히 발탁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졌다. 최희원은 “지난 4월 수원JS컵과 5월 프랑스 툴롱컵에 빠진 게 정말 아쉬웠다. 다시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다 1~2학년 연맹전 도중 대표팀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기뻤다. 덕분에 대회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2학년 연맹전 종료 3일 뒤 목포축구센터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 그는 “처음에는 내가 대표팀에서 다시 경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다. 훈련을 하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최희원. /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최희원의 가세는 10월 아시아 U-19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정정용호에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희원은 185cm의 키에 스피드도 좋아 몸싸움은 물론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데 능하다. 공격력까지 갖췄다. 전남 강진중 시절 춘계중등연맹전 득점상을 차지하는 등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난 스트라이커였다. 1~2학년 연맹전 결승에서 보여준 헤딩골이 우연히 나온 장면이 아니다. 

영생고 진학 후 코치진의 권유를 받아 센터백으로 전향했지만 후회는 없다. 마침 스스로도 공격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고민하던 터였다. 공격수였을 때는 한 번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다가 포지션을 바꾸자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그의 롤모델은 전북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다. 김민재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공격수였다. 최희원은 지난해 영생고 시절 전북 홈경기 볼보이를 하면서 눈 앞에서 뛰는 김민재의 플레이를 머리에 차곡차곡 새겨뒀다. 수비수로서 빠르게 성장한 이유 중 하나다. 최희원은 “나중에 민재 선배와 K리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면 지금이 중요하다. 중앙대와 U-19 대표팀에서 실력을 보여줘야 전북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최희원은 “알파인컵이 끝나면 추계대학연맹전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중앙대가 1~2학년 연맹전 우승을 차지하고도 추계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올해는 추계대회까지 제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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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워니팬이에용
최희원선수!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멋져요 ! 앞으로도 쭉쭉 승승장구하는 희원씨가 되길 ^^ 화^이^팅 하트
(2018-08-16 2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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