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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대의 “조병국은 실수해도 괜찮아”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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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3  12: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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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 조병국.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아산 무궁화전 실점 빌미 제공했지만
“베테랑 합류 경기장 안팎서 큰 도움”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K리그2 수원FC 수비수 조병국(37)은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아산 무궁화전(0-1)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수비 진영으로 넘어오는 공을 차단하지 않고 뒤로 흘렸다. 아산 김현에게 1대1 기회를 허용했고 결승골까지 내줬다. 하지만 수원 김대의 감독은 조병국을 감쌌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는 실수를 했지만 팀에 합류한 뒤 수비 라인을 굉장히 잘 이끌어 수비에 안정감이 생겼다”고 했다.

베테랑 수비수 조병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다. 김대의 감독과는 2004년 수원 삼성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는 아시안게임 대표 조유민과는 15살 차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K리그에서 200경기를 넘게 뛰었고 일본, 중국, 태국 무대도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본선,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다.

   
▲ 수원FC 김대의 감독.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37세로 이미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였다. 김 감독은 베테랑 조병국의 경험을 믿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 감독은 “경남 2군에서 뛰는 선수를 데려온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조병국이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은 물론 필요할 땐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한다.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전 패배는 뼈아팠지만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조병국이 합류한 뒤에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7위로 올랐다. 6위 안산 그리너스와 승점은 같다. 다득점에서 뒤졌을 뿐이다.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조병국 외에도 국가대표 출신 한상운, K리그 100경기 이상을 뛴 수비수 김대호와 황도연을 영입했고 아산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공격수 이재안과 골키퍼 박형순도 합류했다.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서 기존 선수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라며 “팀 내 경쟁으로 경기력이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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