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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번에도 성남 징크스에 발목
대전=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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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2  2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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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이 이번에도 성남전 승리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성남전 패배를 아쉬워하는 대전 선수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홈경기 0-1… 2015년부터 2무 9패

[대전=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대전 시티즌이 이번에도 지긋지긋한 성남FC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전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6승 4무 9패 승점 22점의 대전은 8위에 머물렀다. 또 성남을 상대로 2015년부터 리그와 FA컵에서 2무 9패의 열세를 기록했다. 반면 성남은 11승 6무 3패 승점 39점으로 아산(38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은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7시에도 기온이 섭씨 30도가 훌쩍 넘었고 습도는 60%나 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이런 날씨에도 양 팀 선수는 열심히 뛰었다. 성남은 이날 경기를 이겨야 선두 탈환이 가능했다. 

대전은 더 절박했다. 중위권 진입과 함께 성남 징크스 탈출이 걸려 있었다. 대전은 2015년부터 성남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했다. 올시즌도 FA컵 포함 3연패를 기록했다. 대전의 마지막 성남전 승리는 2013년 11월 17일 리그전(1-0)이었다. 

고종수 대전 감독은 경기 전날 선수들에게 성남과의 전적을 얘기하며 전의를 북돋았다.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아산을 상대로 3-3 무승부로 선전해 사기가 오른 터였다.

하지만 무더위로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좀처럼 마무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개의 슈팅 중 1개도 골문으로 날아가지 않았다. 성남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반 5개의 슈팅 중 하나만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후반 역시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성남의 골결정력이 대전보다 한 수 위였다. 교체 투입된 성남의 이현일이 후반 36분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대전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 다급한 대전은 총공세를 퍼부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결국 대전은 경기장을 찾은 1017 명의 홈팬에게 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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