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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산다” K리그2서 희망 찾는 1부리거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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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1  0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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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성남으로 이적한 김민혁.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성남 김민혁, 2번째 경기 만에 득점 신고
안양 김경준, 부천 크리스토밤 ‘만점 데뷔’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1부리거라는 자존심보다 그라운드에 서는 게 중요하다. K리그2에서 희망을 찾으려 한다.

K리그1과 K리그2가 반환점을 돌았다.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선수 추가등록을 받는다. 다른 나라 리그에서 온 선수도 있고, 국내 다른 리그에서 온 선수도 있다. 그 중 K리그1에서 K리그2로 내려온 선수가 눈에 띈다. 기회를 찾아 2부리그로 왔다.

성남FC 김민혁(26)은 일찍 새 팀에 적응했다. FC서울과 광주FC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민혁은 올시즌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광주 시절 은사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으로 또 한 번 이적을 했다. 성남 데뷔전인 지난 7일 서울이랜드전(1-1)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16일 FC안양전(1-0)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구FC에서 안양으로 임대된 공격수 김경준(22)은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8일 부천FC전(2-1 승)에 선발 출격해 1-1로 맞선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대구 입단 후 올시즌 전반기까지 12경기(1골)를 뛰며 풀타임이 한 번도 없었지만 안양에 오자마자 2경기 연속 90분을 소화했다. 

   
▲ 지난 16일 성남전에 나선 안양 김경준(가운데).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크리스토밤(28‧브라질)도 부천 팬에게 제대로 신고식을 했다. 올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했지만 K리그1 4경기(1도움)에 출전하고 팀을 나온 그는 부천에서 기회를 얻었다. 포지션도 풀백에서 측면 공격수로 바꿨다. 그리고 14일 부산 아이파크전(2-1 승)에 교체로 나서 후반 연속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울산 현대에서 광주로 임대된 공격수 김민규(25)도 한 건 했다. 4일 서울이랜드전(3-0 승)에 교체로 들어간 그는 투입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6년 울산 입단 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김해시청, K리그2 서울이랜드서 임대생으로 뛴 김민규는 올시즌 전반기 마침내 울산 데뷔전을 치렀으나 2경기가 전부였다. 광주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경남FC를 떠나 수원FC에 둥지를 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조병국(37), 대구에서 안양으로 임대된 수비수 홍승현(22), 포항에서 광주로 임대된 미드필더 이승모(20)도 기대를 모은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 출신 이승모는 지난해 포항 신인으로 3경기를 뛰었지만 올해는 전혀 기회를 얻지 못하다 광주에 와서 2경기를 다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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