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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도 후보… 대표팀 감독 2개월 내 선임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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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5  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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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선임위 “철학 맞는 지도자 낙점”
9월 초 A매치 전에 결정될 전망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축구대표팀의 새 수장이 오는 9월 A매치 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월드컵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선임소위원회를 열고 약 2시간 동안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방향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을 한 명의 후보로 생각하고 다른 후보들과 함께 경쟁을 붙여 차기 감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신 감독은 지난해 7월 울리 슈틸리케의 뒤를 이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8강), 2017년 U-20 월드컵(16강) 지휘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2무를 거두며 한국의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러시아월드컵 전까지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포함해 6승 6무 6패를 거뒀다. 러시아월드컵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F조 3위에 그쳐 16강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김 위원장은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완전히 실패한 대회는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성공한 대회도 아니다. 그래서 신 감독을 한 명의 후보로 놓고 경쟁을 시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전에 신 감독에게 먼저 의사를 물었고 신 감독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 신태용 대표팀 감독.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단 신 감독과 다른 후보의 평가 방식은 다르다. 김 위원장은 “몇 개월간 우리의 축구 철학에 맞는 후보군을 추려왔다. 10명 안쪽이다. 당장 내일부터 움직이겠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이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다른 후보와는 인터뷰를 진행하겠다. 2차 회의 때는 신 감독을 평가하겠다. 3차 회의 때는 다른 후보와의 인터뷰를 종합해서 협상 1~3순위까지 정해 구체적으로 접근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감독 선임 기준에 대해서는 ▲월드컵 수준에 맞는 감독 ▲9회 연속 본선에 오른 한국의 격에 맞는 지도자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 ▲대륙컵 대회 우승 경험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 우승 경험 ▲축구 철학에 맞는 감독 등을 꼽았다. 축구 철학에 대해서는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전진 패스, 전진 드리블로 매우 강한 카운터 어택 등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평에 오른 루이스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후보군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하고 싶다고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갈 것이다. 우리의 축구 철학에 맞는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다.

A대표팀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굵직한 대회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인 9월 초 소집될 예정이다. 협회는 국내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감독이 9월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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