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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표팀, 박수 받았지만 계란 투척도
인천=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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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9  15: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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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 후 공항에서 해단식을 한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러시아월드컵 마치고 귀국
환영 인파 속 일부 질책도

[인천=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신태용호가 돌아왔다. 엿을 맞은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박수 세례를 받았다.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F조리그에서 1승 2패, 3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은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다. 

브라질월드컵 땐 분노한 몇몇 팬이 귀국한 대표팀에 엿을 던지는 일이 있었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대표팀이 출국장으로 나오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정몽규 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임원이 마중을 나왔고 붉은악마가 대표팀 선수단 한명 한명에게 붉은 머플러를 걸어줬다. 

이런 환영은 비록 16강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보인 투혼 덕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쓰러트리며 한국 축구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겼다. 

   
▲ 귀국한 대표팀을 환영하는 팬들.

신태용 감독은 “환대에 감사하다. 7월에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6월에 와서 아쉽다. 국민의 응원 덕에 독일전 1퍼센트의 기적을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했다. 손흥민도 “행복한 6월을 보냈다. 16강 진출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하지만 독일전에서 희망 봤다”고 했다. 수비수 김영권 역시 “4년 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감사하다”고 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앞으로 K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질책의 목소리가 없는 건 아니었다. 누군가 선수단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대표팀이 나오기 전에는 “정몽규 회장 사퇴하라”라는 구호가 수차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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