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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전패 창녕 WFC “첫승 기회 잡는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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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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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WFC 손화연(11번)이 지난 15일 경주 한수원과의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임성윤 기자

신상우 감독 “실업팀 기본틀 잡혀간다”
내달 9일 상무전서 창단 첫 환호 기대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12전 12패 승점 0점. WK리그 신생팀 창녕 WFC의 올시즌 성적이다. 하지만 창녕 WFC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외친다. 

최근 여자축구계는 창녕 WFC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첫 시즌을 마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그럴 만도 하다. 리그가 개막한 지 2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승점이 없다. 올시즌 12경기 모두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8위)에 머물러 있다. 

창녕 WFC는 이천 대교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자 지난해 12월 신인 드래프트 직전 경남 창녕군이 창단한 팀이다. 지난해 대교를 지휘한 신상우 감독이 부임했고 곽민영 곽민정 안혜인 등 대교 출신 선수 3명에 나머지를 신인으로 채웠다. 신인 중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손화연(FW)과 홍혜지(DF)가 포함됐지만 결코 전력이 좋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선수 대부분이 리그라는 대회 방식을 처음 접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까지 몇 달 간격으로 열리는 단기 대회에만 출전했다. WK리그는 매주 또는 3~4일에 한 번씩 꾸준히 경기가 열린다.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 등 경기를 준비하는 요령을 잘 몰라 고생했다. 

점점 희망이 보이고 있다. 패배는 막지 못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결과에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고 달려든 덕분이다. 최근 수비수에서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안혜인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신상우 감독은 “힘이 좋아 최전방에 배치했는데 잇달아 골을 넣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 창녕 신상우 감독.

이전까지 최전방은 손화연은 맡았다. 재능이 많다지만 실업 무대 첫해부터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에 어깨가 무거웠다. 상대팀도 손화연을 집중 견제했다. 안혜인의 변신으로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 뒤 부담을 덜었다. 손화연은 지난 15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전에서 대표팀 수문장 윤영글이 지키는 골문을 멋진 프리킥으로 뚫으며 시즌 3호골을 신고했다. 

팀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자 창녕 WFC 선수들 사이에서 긍정의 기운이 돌고 있다. WK리그는 지난 15일 12라운드 후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10일 정도 휴가를 받은 선수들은 복귀날 3~4일 전에 팀 숙소로 돌아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신상우 감독은 “점점 실업팀으로서 틀이 잡히고 있다. 조만간 창단 후 첫 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시기를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인 다음달 9일 보은 상무전으로 잡았다.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상무는 창녕과의 경기 전날에야 귀국할 예정이다. 시차 등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창녕 WFC는 인천 현대제철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이번에는 첫 승을 거두리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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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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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역사적인 창단 첫승을 위해선 보은상무를 반드시 잡아야 할듯 !!!
그러나 보은도 쉽게는 승리를 내주지 않을 듯 !!!

(2018-06-28 13: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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