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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적 역전승… 한국 16강 가능성 생겼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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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4  05: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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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스웨덴전 승리를 알린 FIFA 홈페이지.

스웨덴전 후반 추가시간 뒤집기 2-1
신태용호 27일 최종전 잡으면 ‘반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터트린 추격골에 의미가 생겼다.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16강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열린 멕시코와 F조리그 2차전에서 1-2로 졌다. 스웨덴과 첫 경기(0-1)에 이어 또 한 번 1골차로 무릎 꿇었다. 그래도 아직 탈락은 아니다. 오는 27일 카잔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독일을 이기면 2위로 16강에 갈 수도 있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전에서 전반 카를로스 벨라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또 후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막지 못해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최선을 다했지만 패했다. 국민께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아직 끝난 건 아니다. 1경기가 남았다. 모든 선수가 정신적으로 회복해서 한국축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손흥민의 바람처럼 마지막 기회가 생겼다. 한국-멕시코전 직후 열린 독일-스웨덴전에서 독일이 비기거나 지면 한국은 최종전을 하기도 전에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독일은 전반 31분 올라 토이보넨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2분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토니 크로스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동시에 한국도 기사회생했다.

F조는 2차전까지 멕시코(승점 6)가 2승으로 선두다. 1승 1패의 독일과 스웨덴은 승점(3) 골득실차(0), 다득점(2)까지 모두 똑같다. 2패의 최하위 한국은 승점(0) 골득실차(-2) 다득점(1)에서 모두 열세다. 

대신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잡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으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멕시코가 3승, 나머지 세 팀이 1승 2패가 된다. 월드컵은 승점이 같은 팀이 생기면 전체 골득실차, 다득점을 따진다. 이것도 같으면 해당팀 간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을 비교한다. 그래도 순위를 가릴 수 없으면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진다. 

일단 한국은 독일을 잡아야 한다. 동시에 멕시코가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한국은 스웨덴보다 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갈 수 있다. 또 한국이 독일을 2골 차 이상으로 누를 경우엔 멕시코가 스웨덴을 1골 차로라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 멕시코전 종료 직전 손흥민이 터뜨린 골이 대반전이 씨앗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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