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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현성, 1076일 만의 득점포 ‘감격’
성남=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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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0  2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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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김현성이 성남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부상 털고 성남전 결승골
팀도 전반기 4위 마무리

[성남=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김현성(29‧부산 아이파크)이 1076일 만에 골을 터뜨리며 비상했다. 

부산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K리그2(챌린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달린 부산은 4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리그2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약 3주 간 휴식기를 갖는다. 성남은 2위로 전반기를 끝냈다. 

부산은 올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무딘 창이 문제였다. 이날 전까지 15경기 18득점에 그쳤다. 김동섭, 발로텔리가 부상으로 쓰러지고 알레망은 적응이 더뎠다. 

그나마 김현성이 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지난달 21일 수원FC전(1-1 무) 교체 출전으로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6일 FC안양전(2-2 무)은 선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다. 최 감독은 “현성이가 동계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지는 않다”고 했다.

김현성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6분 행운의 골을 넣었다. 과감한 오른발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절묘한 곡선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2015년 7월 1일 FC서울 소속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무려 1076일 만에 터트린 득점포였다. 2016년 부산 유니폼을 입은 뒤 첫 골이기도 했다. 

김현성은 후반 41분 부산 원정팬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부산은 성남의 막판 공세를 실점 없이 막고 4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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