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축구 > 여자대표축구
욕심 많은 지소연 “다음 목표는 전관왕과 월드컵”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28  14:23: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FA컵 우승컵을 들고 있는 지소연. / 사진출처: 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잉글랜드 진출 후 최고 성과 거둬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월드컵 활약”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다음 시즌에도 더블(리그+FA컵 우승)은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반드시 오르고 싶어요. 컵대회도요. 그럼 전관왕이네요.”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소연(27)의 욕심은 끝이 없다.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다음 목표를 정했다. 

WK리그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 도시공사의 경기가 열린 지난 25일 인천 남동경기장. 지소연은 관중석에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보고 있었다. 잉글랜드에서 귀국한 지 이틀째라는 그는 “시차 때문에 몸이 조금 피곤하다”고 말했다. 한 달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래도 지소연은 “2014년 1월 잉글랜드에 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첼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13승 5무로 무패 우승을 일궜다. FA컵도 차지했다. 또 창단 후 처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다. 

지소연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각종 대회에서 12골(28경기)이나 넣었다. 특히 지난 20일 리버풀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과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덕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도 포함됐다. 

   
▲ 지소연이 4월 아시안컵 베트남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센고르드(스웨덴)와의 16강 2차전 결승골, 몽펠리에(프랑스)와의 8강 1차전 결승골,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4강 1차전 선제골 등 맹활약했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첼시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제 잉글랜드 여자축구는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수준급”이라고 밝혔다. 2014년 그가 처음 첼시에 갔을 때만 해도 잉글랜드의 수준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높지 않았다. 하지만 팀이 늘어나고 방송 중계도 활발해지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3월 미국 독일 프랑스가 참가한 친선대회에서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2위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소연은 최근 첼시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전력 보강에 매달리고 있다. 지소연이 꼭 필요하다. 지소연은 첼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챔피언스리그 정상은 그의 오랜 꿈이다. 미국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 향한 이유다. 여기에 리그, FA컵, 컵대회까지 모조리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다음 마음 편히 내년 6월 프랑스 월드컵에 나설 생각이다. 한국은 지난 4월 아시안컵에서 5위로 2회 연속 월드컵 출전에 성공했다. 3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1골을 넣은 지소연은 “내 실력을 전부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가능한 한 그때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생각이다. 

서동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64길 8-9, 7층(양재동, 우리빌딩)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