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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일수, 1000일 넘게 기다린 데뷔골
부천=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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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7  1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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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신일수. 27일 부천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부천전 헤딩으로 첫 득점 감격 

[부천=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1156일을 기다린 데뷔골이다. 신일수(24‧안산 그리너스)에겐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안산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K리그2(챌린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5위 안산은 4위 부산 아이파크와 승점(19)과 다득점(15)이 같고 골득실차에서만 5골 뒤졌다. K리그2는 정규리그 1위가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하고 2~4위가 승격 플레이오프를 한다. 

신일수는 2015년 서울이랜드 신인으로 데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2년 간 리그 32경기를 뛰었다. 그동안 공격 포인트는 2년차에 기록한 도움 하나가 전부였다. 지난해 포르투갈 2부리그 바르징에서 뛴 신일수는 올시즌 안산과 계약하며 K리그로 돌아왔다. 

안산에선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다. 지난해 안산은 뒤가 불안했다. 36경기 54골을 내줬다. 신일수가 합류해 이인재와 센터백 호흡을 맞추는 올해는 많이 좋아졌다. 이날 전까지 12경기 13실점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신일수는 수비적으로 많은 공헌을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는 참 힘들었다. 이날 꿈꾸던 데뷔골이 나왔다. 전반 21분 코너킥 찬스 때 공격에 가담했다. 장혁진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2015년 3월 29일 프로 데뷔전 이후 3년을 넘게 기다린 득점포였다. 

안산은 후반 16분 아쉬운 동점골을 내줬다. 수비를 탓하긴 어려웠다. 부천 이현승의 크로스가 절묘한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를 때리고 득점이 됐다. 승리는 놓쳤지만 신일수에게 2018년 5월 27일은 데뷔골을 넣은 날로 영원히 기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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