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 A대표팀
광장에 선 이승우 “이런 응원 받으면 힘 난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21  14:49: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21일 출정식에 참가한 이승우 이재성 구자철(왼쪽부터).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 서울 한복판서 월드컵 출정식
기성용 “대표팀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다”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16년 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붉은 물결이 쉼없이 출렁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출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감독 신태용) 선수들은 그때의 장관을 다시 한번 재현하겠다고 바로 그 광장에서 다짐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이 21일 서울광장에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울시청 광장 출정식’이라고 이름 붙인 이날 행사는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의 도전이 시작됐음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신태용 감독이 지난 14일 발표한 28명 중 23명이 모였다. 권경원 김진현 김승규 정우영은 귀국이 늦어져 참가하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권창훈은 명단에서 제외돼 27명으로 줄었다. 이 중 23명이 월드컵에 나선다. 

선수들은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이운재 최진철 등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배와 함께 포지션별로 나눠 등장했다. 선수단복을 입고 모델처럼 무대를 걸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도 마찬가지. 3000여 팬은 따뜻한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평일 낮, 그리고 최근 대표팀 인기를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열기였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조별리그 1무 2패 탈락과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의 부진으로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또 러시아 월드컵에서 맞붙는 상대가 막강하다. F조에 속한 한국은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 월드컵 16강 단골 멕시코,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과 겨룬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김민재 염기훈 권창훈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한국의 성적을 비관적으로 예상하는 이가 많다. 

   
▲ 3000여 팬이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다.

그래도 대표 선수들은 이날 광장을 찾은 팬을 보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이재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TV로만 본 서울광장에서 팬과 함께해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막내 이승우는 “이렇게 응원을 해주시면 힘이 날 수밖에 없다.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록 상황이 어렵고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대표팀은 출정식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주장 기성용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며 최선을 다해 다시 한 번 축구 열기를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를 마치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28일 온두라스(대구), 다음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정한다. 이어 다음달 3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을 상대로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세네갈전 다음날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관련기사]

서동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