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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청주 더비’ 열린다… 야구로 치면 LG-두산전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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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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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청주FC전. /사진 제공 : 청주시티FC

홈구장 공유 청주시티-청주FC 19일 격돌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청주더비’가 열린다. 청주시티FC와 청주FC가 오는 1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4부리그 격인 K3리그 어드밴스의 지역 라이벌전이다. 

역사는 청주FC가 길다. 2009년 청주직지FC로 창단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이기동(전 포항 스틸러스) 최유상(전 서울이랜드) 등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구단 이름을 알렸다. 

청주시티는 2016년 창단했다. 역사는 짧지만 성적은 뛰어났다. 2년 연속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3차례 청주더비에서도 1승 2무로 우세다. 또 프로화를 준비하며 축구팬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두 팀은 지난해부터 청주종합운동장을 공유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처럼 번갈아 홈경기를 한다. 이번 청주더비는 청주시티가 홈팀이고 8월 25일 경기는 청주FC가 홈팀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두 팀은 단일팀으로 뭉친 적도 있었다. 2016시즌 후 청주시티의 프로화 추진 과정에서 합병을 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프로화가 무산되며 다시 두 팀으로 갈렸다.

   
▲ 2016년 첫 청주더비.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올시즌 청주시티는 2승 2무 1패로 어드밴스 12팀 중 5위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5위에 올랐지만 선두권에서 경쟁한 예년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성적이다. 올해 부임한 권오규 감독이 ‘초보 사령탑’으로 힘겨운 신고식을 하고 있다. 

3년째 청주FC를 이끄는 박양훈 감독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첫해 어드밴스행을 이끌고 지난해 12팀 중 7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11위(1승 4패)로 강등권이다. 어드밴스는 11~12위가 5부리그 격인 K3 베이직으로 떨어진다. 어드밴스 10위는 베이직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와 최후의 결전을 한다. 

두 팀 다 공격력이 아쉽다. 5경기 6골에 그친 청주시티는 야심차게 영입한 K리그 신인왕 출신 김영후가 아직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했다. 청주FC도 유일하게 승리한 평택시민구단전(2-1)을 빼면 4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라이벌전 승리로 반등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한 지붕 두 가족’ 청주시티와 청주FC의 동상이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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