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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골 펑펑… 각급 대표팀에 ‘희소식’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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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7  19: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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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앞둔 권창훈-황희찬 펄펄 
이승우-이강인은 성인무대 첫 골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약속이라도 한 듯 유럽파 태극전사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를 비롯해 각 연령별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A대표팀 권창훈(디종)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은 7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경기에서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프랑스 리그앙 갱강전에서 올시즌 10호골을 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4-1로 승리한 그라츠전 맹활약으로 팀의 리그 5년 연속 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오는 14일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은 최근 고민이 많다. 김진수, 김민재, 구자철 등 주요 선수가 다쳤기 때문이다. 반면 시즌 막판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권창훈과 황희찬 덕분에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게 됐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6일 AC밀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뒤지던 후반 40분 만회골을 넣었다. 경기는 1-4로 끝났지만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이자 프로 첫 골을 넣은 이승우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날이었다. 안정환 이후 약 16년 3개월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골을 터뜨린 한국인 선수가 됐다.

   
▲ 지난 6일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린 이승우.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에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이 유럽으로 날아가 컨디션을 점검하기도 했다. 1998년생인 이승우는 1995년생까지 출전 가능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축 연령보다는 어리다. 하지만 김 감독은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 순으로 발탁하겠다는 선발 기준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훈련 때는 1999년생인 전세진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U-19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은 6일 발렌시아 B팀 소속으로 스페인 3부리그에 출전해 프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베닐 등 유소년 단계에서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성인 무대에서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지난달 수원 JS컵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강인을 비롯한 정우영, 김정민 등 유럽파와 조영욱, 전세진 등 프로 선수의 공백이 아쉬웠다. 

오는 31일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 첫 경기를 치른다. 툴롱컵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10월 아시아 U-19 챔피언십 본선을 앞둔 점검 무대다. 이번에는 이강인 등 유럽파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 보여 U-19 대표팀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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