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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멕시코, 월드컵 개막 한 달 남기고 휘청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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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30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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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어빙 로사노가 어깨를 만지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사진출처: 멕시코 엘 유니버살 홈페이지

주전 FW 어빙 로사노 어깨 부상
범죄 혐의 마르케스 복귀도 고민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을 한 달 남기고 흔들리고 있다. 주포는 부상으로 쓰러졌고, 범죄에 연루된 베테랑의 복귀 문제는 여전히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오는 6월 24일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멕시코의 주전 공격수 어빙 로사노(23)가 부상을 당했다.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는 로사노는 29일(이하 현지시간) ADO 덴 하그와의 리그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날아올라 머리에 맞춰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과정에서 오른팔이 골망에 걸린 채 땅으로 떨어졌다. 오른쪽 어깨를 감싸 쥐며 고통을 호소한 로사노는 결국 교체 아웃됐다. 

멕시코 대표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렇잖아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등 다른 공격수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걱정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린 로사노가 쓰러졌다. 아인트호벤 구단은 정밀 검진을 해야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겨우 1개월 남은 월드컵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해묵은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베테랑 라파엘 마르케스(39)의 복귀다. 그는 지난해 8월 마약 조직의 돈세탁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오소리오 감독은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마르케스의 경험과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무죄를 입증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칫 여론의 비난에 시달릴 수 있다. 마르케스가 1년 가까이 A매치를 뛰지 못한 점도 걸린다. 

멕시코는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과 함께 이번 월드컵 F조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이라는 평을 듣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로사노의 부상과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뜨거워지는 마르케스의 복귀 문제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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