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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23일 개막… 현대제철 V6 가능할까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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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0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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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과 KSPO의 지난해 W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 임성윤 기자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가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 8팀이 10월 22일까지 28라운드로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 각축을 벌인다. 정규리그 2위와 3위는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위와 챔피언결정전(홈 앤드 어웨이)에서 맞붙는다. 많은 이가 인천 현대제철의 무난한 6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을 예상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 현대제철, 올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

가장 강력한 챔피언 후보는 역시 현대제철이다. 미드필더 조소현이 노르웨이로 떠났지만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따이스와 비야를 비롯해 정설빈(이상 FW) 장슬기(DF) 김정미(GK) 등 지난해 전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 이소담(전 구미 스포츠토토)과 김우리(전 수원 도시공사), 수비수 심서연(전 이천 대교), 신인 공격날개 한채린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확보했다. 선수단이 한층 화려해졌다. 

▲ 사라진 대교, 현대제철의 발목 잡나

이천 대교가 지난해 해체됐다. 대교는 리그 원년인 2009년부터 9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과 6번이나 맞붙었을 정도로 현대제철의 숙적이었다. 이제는 이름만 남았다. 하지만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달아나게 한다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교가 현대제철의 발목을 잡을지 모른다. 팀 해체 후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이들을 데려온 팀의 전력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6위에 그친 구미 스포츠토토는 박은선 김상은 박지영(이상 FW) 지선미(MF) 등 대교의 주축 선수를 6명이나 데려왔다. 여민지 최유리 유영아 등 기존 공격수까지 더해 막강한 화력을 뽐내게 됐다. 이 때문에 스포츠토토는 외국인 선수는 없지만 전력상 현대제철과 정면 대결이 가능한 유일한 팀으로 꼽힌다. 손종석 감독은 “조직력을 얼마나 빨리 다지느냐가 관건이지만 한번 현대제철을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도시공사와 창단 2년차 경주 한국수력원자력도 대교의 전력을 수혈했다. 수원 도시공사는 김나래(MF) 이은미 신담영(이상 DF) 등 기존 전력에 대교 출신 서현숙(DF) 문미라 권은솜(이상 MF)이 가세했다. 지난해 5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물론 내심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거듭난 윤영글,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박예은이 있는 경주 한수원도 대교에서 김혜영(DF) 등 4명을 보강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금민(전 서울시청)도 합류했다. 아스나(MF‧일본)와 나히, 이네스(이상 FW·코트디부아르) 등 새 외국인 선수가 기대에 부응하면 올시즌 상위권을 충분히 위협할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 지난해 보은 상무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맞대결. / 임성윤 기자

▲ 울상인 KSPO, 자신만만한 서울시청

지난해 정규리그 3위이자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화천 KSPO는 울상이다. 다른 팀보다 전력 보강이 적다. A대표팀의 베테랑 측면 공격수 전가을을 영입했지만 또 다른 측면 자원 강유미가 부상으로 올시즌 출전이 어렵다. 강재순 감독은 “베스트 11은 괜찮은데 마땅한 후보 선수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지난 시즌 KSPO에 승점 5점 뒤진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서울시청은 자신만만하게 재도전에 나선다. 코치로 3년간 일하다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은 박기봉 감독은 “주포 이금민이 떠났지만 오히려 득점원이 매우 다양해졌다. 선수들이 체력 훈련도 잘 버터냈다”고 밝혔다. 

▲ 상무와 신생팀 창녕, 목표는 꼴찌 탈출

지난해 최하위 보은 상무와 신생팀 창녕 WFC의 목표는 현실적으로 꼴찌를 면하는 것이다. 상무는 군팀이기에 전력 보강이 늘 어렵다. 겨우 신인 2명을 데려오는 데 그쳤다. 그래도 이미연 감독은 “지난해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순위가 목표”라며 “모든 팀은 한 번 이상 꺾어보겠다”고 밝혔다. 

창녕 WFC는 선수 19명의 3분의 2 이상이 신인이다. 매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막내의 패기가 선배들을 위협할지 모른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해 신생팀 경주 한수원이 현대제철을 꺾어 화제가 됐다. 우리도 우승 후보를 잡아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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