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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가 본 손흥민 월드컵 득점왕 가능성은?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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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8  08: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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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나선 손흥민.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150배 배당으로 141명 중 72번째
1위는 메시… F조 독일 베르너 3위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손흥민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외국 베팅업체 베트365는 손흥민의 월드컵 득점왕 등극에 150배의 배당을 매겼다. 손흥민에 1만 원을 걸고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면 150만 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베트365가 대상으로 삼은 본선 진출 32개국 141명 중 공동 72번째다. 포르투갈 루이스 나니와 순위가 같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최고다. 황희찬, 지동원, 구자철도 베팅 대상 선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배당은 모두 500배로 공동 120위(최하위)다.

득점왕 예상 1순위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9배)가 꼽혔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4골을 넣어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재활 중인 브라질 네이마르는 10배의 배당을 받으면서 2위로 예상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15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4배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의 F조 상대국 스트라이커 중에서는 독일 티모 베르너가 12배로 3위로 예상됐다. 멕시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는 80배로 공동 41위다. 어빙 로사노는 100배로 공동 52위를 기록, 손흥민보다 약간 높게 평가됐다. 스웨덴 마르쿠스 베리는 손흥민과 같은 150배를 받았다.

한편 베트365를 비롯해 스카이베트, 레드브록스, 윌리엄힐 등 4개 업체는 월드컵 우승국을 예측하는 항목에서 대체로 비슷한 배당을 내걸었다. 브라질과 독일을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은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4개 업체에서 모두 4.5배의 배당을 받았다. 다른 F조 상대국 중 멕시코는 80~100배로 15~16번째 우승 후보로 예상됐다. 스웨덴은 멕시코보다는 떨어졌지만 80~150배 배당을 받았다.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했다. 베트365는 무려 750배를 내걸었다. 본선 진출 32개국 중 30번째다. 다른 3개 업체는 250~300배로 한국의 순위는 공동 24~26위에 머물렀다. 도박업체의 예상대로라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베트웨이는 ‘최고의 아시아 팀’이라는 독특한 항목도 개설했다. 이번 월드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5개국이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3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1.75배) 호주(3배) 한국(3.5배) 이란(4배) 사우디아라비아(11배) 순으로 배당률이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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