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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무승팀들 “뒷심 부족 어찌할꼬”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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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4  17: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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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리그 하위 3팀의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창원시청-부산교통공사전. /사진 제공 : 실업축구연맹

창원 선제골 3경기 다 놓치고
부산-강릉, 막판 실점에 눈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4월 중순인데 아직도 봄이 오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개막 5경기 무승에 빠진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강릉시청이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양극화’가 두드러진다. 선두 김해시청과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개막 5연승으로 치고 나간 반면 하위 3팀은 여전히 승리가 없다. 잡힐 듯 잡히지 않아 더 애탄다. 하나 같이 뒷심이 딸린다.

6위 창원시청은 5경기 중 3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3무 2패. 천안시청과 개막전부터 허탈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1-1로 비겼다. 4라운드 부산교통공사전도 1-0으로 앞서다 후반 36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지난 13일 김해시청과 ‘불모산 더비’ 역시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뒤 5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7위 부산교통공사도 비슷하다. 2라운드 천안시청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그들은 목포시청과 4라운드도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먼저 2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40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을 내줬다. 지난 13일 경주한수원전도 0-1로 잘 버티다 후반 36분 쐐기 실점을 했다. 

   
▲ 지난 7일 대전코레일전 패배 후 아쉬워하는 강릉시청 선수들. /사진 제공 : 실업축구연맹

최하위 강릉시청도 5연패 중이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모두 1골차 패배다. 특히 첫 2경기가 아쉬웠다. 경수한수원과 개막전에서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 후반 34분 결승골을 내줬다. 김해시청전도 잘 버텼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했다. 14일 천안시청전은 먼저 2골을 허용한 뒤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끝내 균형을 돌리지 못했다. 

2014년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 김오성 해설위원은 “무승이 길어지면 팀 분위기가 많이 처진다. 감독과 고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출전 선수, 전술의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그래도 현재 하위권 3팀이 승리는 없어도 꾸준히 득점을 한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이럴 때 한 번만 이기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첫 승에 목마른 강릉시청과 창원시청은 오는 20일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부산교통공사는 같은 날 김해시청 원정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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