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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홈경기 첫 승 수원, 기분 좋게 일본행
수원=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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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4  1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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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김종우(맨 오른쪽)가 상주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상주 2-1으로 꺾고 2연승 달려
ACL 가시마전 앞두고 사기충천

[수원=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수원 삼성이 지긋지긋한 홈경기 무승에서 벗어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본을 가게 됐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클래식) 7라운드 상주전에서 김종우와 바그닝요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지난 11일 강원 원정에서 3-2로 이긴 수원은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를 맛봤다. 수원이 올시즌 홈에서 이긴 경기는 올해 첫 경기였던 1월 타인호아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5-1 승)뿐이었다. ACL 조별리그 홈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고, K리그에서도 안방 승리가 없다. 지난 8일 서울전(0-0) 포함 2무 1패에 그쳤다. 반면 원정 3경기는 모두 이겼다.  

상주전을 위해 수원은 주포 데얀을 비롯해 바그닝요 임상협 등 주전 공격수는 물론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미드필더 김은선까지 투입했다. 수원은 전반 2분 만에 김종우의 중거리슛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바그닝요의 헤딩 결승골을 더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후반 12분 수원 출신인 홍철의 침투에 뒷공간이 뚫렸다. 홍철의 패스는 반대편에 있는 김호남에게 건네져 상주의 만회골로 연결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경기 후 수원 선수들은 팬과 함께 만세삼창을 했다. 

수원은 17일 일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ACL H조리그 6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2위인 수원은 3위 시드니FC(호주)에 겨우 승점 2점 앞서 있다. 또 가시마는 2승 3무로 조 1위다. 어려운 경기를 앞둔 수원은 달콤한 홈 승리로 사기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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