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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도 무승부… 단 1골이 아쉬웠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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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0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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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선주가 일본전에서 공을 따내고 있다. / 사진출처: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여자 아시안컵 2차전도 0-0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일본만 꺾으면 프랑스가 보였건만 단 1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한국 여자대표팀(감독 윤덕여)이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8일 호주전 0-0에 이어 또 득점 없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에서 베트남에 4-0으로 이긴 일본은 1승 1무가 됐다.

8개국이 A·B조로 나뉘어 치르는 이번 아시안컵에는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조 2위까지 내년 프랑스 월드컵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5~6위 결정전에서 맞붙어 승자가 프랑스로 간다. 

한국이 이날 일본을 잡았다면 프랑스 월드컵 티켓은 사실상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일본과 비기면서 한국의 조 2위 가능성은 계산하기가 복잡해졌다. 우선 13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약체 베트남에 승리한 뒤 동시에 열리는 호주와 일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세계 랭킹 11위이자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준우승국 일본을 맞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도 이기지 못해 더 아쉽다. 호주전에서 탄탄한 수비력이 돋보였던 한국은 이번에는 공격력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다. 호주전과 달리 체격과 힘에서 일본 선수에게 밀릴 이유가 없는 한국 선수들은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한국은 2대1 패스를 활용하며 공간을 파고들었고, 일본은 이를 막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7분 미드필더 이민아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슛을 하지 못했다. 전반 23분과 25분 이민아의 슛은 잇달아 하늘로 떴다.   

후반 초반까지 한국의 우위는 계속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했다. 한국은 호주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1명만 바뀌었다. 게다가 호주전에서 체력을 많이 소모했다. 반면 일본은 여유 있게 베트남을 상대했다. 점점 일본의 공격 시도가 늘어났다.

후반 22분 날개 전가을, 32분 미드필더 이영주가 투입됐지만 골은 계속 터지지 않았다. 후반 39분 전가을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해 슛을 날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43분에도 전가을이 두세 명을 드리블로 뚫었지만 결국 수비수에게 차단당했다. 인저리 타임에 골키퍼 윤영글이 이와부치 마나의 슛을 잘 막아내자 곧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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