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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초 형제 공격수 “합작골 또 기대하세요”
강릉=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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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0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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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합작골을 넣은 성덕초 용민영(오른쪽)-찬영 형제.

7년째 호흡 맞추는 용민영-찬영
8인제 주말리그서 첫 우승 도전

[강릉=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형제 유망주가 합작골을 기대한다. 강릉 성덕초등학교 축구부 용민영(12)과 찬영(11)이다. 

형제는 조기축구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축구에 흥미를 가졌다. 유치원 때 취미반 클럽팀에 들어가 공을 찼다. 2016년 성덕초 축구부에도 같이 들어갔다. 어느덧 7년째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용민영은 쭉 미드필더로 뛰다 올해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바꿨다. 그는 “조금 어색하지만 골을 자주 넣을 수 있어서 재밌다”고 했다. 또 측면 공격수와 풀백을 오가는 동생 찬영이와 공격 작업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민영이는 팀의 유일한 6학년이다. 이돈학 감독은 “지난해부터 동기 없이 지내서 안쓰러울 때가 많다. 그래도 친동생이 같은 팀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올시즌 주장까지 맡은 형을 보면서 동생은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둘은 올시즌 첫 전국대회인 금석배에서 골을 합작했다. 지난 2월 2일 향남FC 12세 이하(U-12) 팀과의 경기(2-5 패)에서 민영의 패스를 받은 찬영이 선제골을 넣었다. 형제가 공식전에서 만든 첫 골이었다. 

지난달 31일 상지FC U-12와 주말리그 개막전(6-1 승)도 민영이의 크로스를 찬영이가 밀어 넣었다. 총 13팀이 참가하는 강원 권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8인제로 열린다. 기존 11인제보다 활용 공간이 늘었다. 드리블 등 개인기가 좋은 형제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용민영은 이날 3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둘은 엘리트 선수가 된 뒤 아직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지난해 주말리그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형이 내년 중학교로 올라가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면 최소 1년 이상 발을 맞출 기회가 없다. 형제는 “올해 둘이서 골을 많이 만들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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