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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U-19, 신나는 음악 뜨거운 경쟁
파주=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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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0  0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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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인 U-19 대표팀.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JS컵 출전 앞두고 첫 소집훈련
‘주전 잡아라’ 진지하게 구슬땀

[파주=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9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훈련장이 갑자기 요란스러워졌다. 클럽에서나 들릴 법한 신나는 음악이 크게 울렸다. 동시에 19세 이하(U-19) 대표팀 훈련도 시작됐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 분위기를 풀어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U-19 대표팀은 파주 NFC에서 훈련할 때마다 대형 스피커를 설치한다. 다른 장소에서 소집할 때도 매번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긴다.

코치진이 1999~2000년생인 선수들과 음악으로 눈높이를 맞춘 덕분일까. 선수들도 웃음기 띤 얼굴로 서서히 몸을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웃음기는 싹 사라졌다.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U-19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나선다. 4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모로코(18일) 멕시코(20일) 베트남(22일)과 대결한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에는 그동안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가 대거 빠졌다.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오세훈(울산 현대)은 아직 프로팀에서 보내주지 않았다. 4월 K리그 일정이 빡빡한 탓이다. 유럽파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이강인(발렌시아) 김정민(리퍼링)도 부상과 소속팀 차출 거부로 제외됐다.

   
▲ 정정용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은 그렇다고 ‘반쪽짜리 대표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 대표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선수는 누구라도 제외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첫 훈련에 앞서서도 선수들에게 “누구에게나 문을 열려 있다”며 경쟁심을 불러일으켰다.

정 감독은 “이번에는 기동성이 있는 선수 위주로 뽑았다. JS컵은 5월 툴롱컵과 10월 아시아 챔피언십 본선에 나설 선수를 가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아시아 본선까지 3~4개의 전술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 툴롱 대회를 앞두고는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를 뽑겠다. JS컵 활약을 참고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표팀의 막내 중 한 명인 보인고 수비수 고준희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떨린다. 나이와 상관없이 형들과 멋진 경쟁을 펼치겠다”고 했다. JS컵을 향한 U-19 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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