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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실점… ‘가상 독일전’ 뻥뻥 뚫린 뒷문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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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8  05: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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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전에 나선 한국 베스트일레븐.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폴란드와 평가전 2-3 패
2연패로 유럽 원정 마쳐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신태용호의 뒷문이 또 맥없이 뚫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했다.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2패로 유럽 원정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백을 쓴 북아일랜드전과 달리 신태용 감독은 이날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홍정호-장현수-김민재가 나섰고 양 측면을 박주호와 이용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32분 폴란드 간판스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는 패스 한 방에 무너졌다. 수비진 사이로 파고들며 스루패스를 받은 카밀 그로시츠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1분 이창민의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1분 뒤 황희찬이 동점골까지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중거리슛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가상의 독일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F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수비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신 감독은 수비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수비진 8명 중 K리그1(클래식) 전북 소속이 김민재, 홍정호, 김진수, 이용, 최철순 등 5명인데 전북이 최근 경기당 2실점에 가까울 정도로 수비가 취약하기 때문. 전북의 불안한 수비가 대표팀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다. 

공격 쪽은 나쁘지 않았다. 이번 원정 평가전에는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 등 유럽파가 모두 합류했다. 2경기에서 3골을 뽑아냈다. 다만 에이스인 손흥민이 1골도 뽑아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신태용호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국내와 최종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에서 4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월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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