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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유럽 평가전서 ‘반가운 얼굴’과 격돌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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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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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호 캡틴 기성용.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북아일랜드 맥긴, 폴란드 파비안스키
전·현 소속팀 동료와 A매치서 맞대결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 시티)이 전‧현 소속팀 동료와의 맞대결을 앞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유럽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출국한 대표팀은 24일 밤 11시 북아일랜드, 28일 새벽 3시 45분 폴란드와 상대 홈에서 맞붙는다.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만날 유럽팀 대비 평가전이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F조에 속했다. 

미드필더 기성용은 A매치 97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 가입이 눈앞이다. 98번째와 99번째 경기에서 ‘반가운 얼굴’을 연이어 만날 가능성이 높다. 북아일랜드 미드필더 니얼 맥긴(31‧애버딘)과 폴란드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33‧스완지 시티)다. 

K리그 FC서울에서 뛰던 기성용은 2009년 셀틱(스코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동기 중 한 명이 맥긴. 둘은 두 시즌 동안 함께했다. 맥긴은 이후 애버딘(스코틀랜드)에서 주로 뛰다 지난해 K리그1(클래식) 광주FC로 이적했다. 광주는 기성용의 아버지(기영옥)가 단장을 맡고 있는 팀으로, 기성용이 맥긴의 광주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맥긴은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반 년 만에 애버딘으로 돌아갔다. 

기성용과 파비안스키는 스완지에서 2014년부터 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둘 다 핵심 선수로 각자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올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동반 활약 중이다. 파비안스키는 아스널(잉글랜드) 시절에도 한국인 선수 박주영과 지낸 적이 있다. 

기성용과 달리 맥긴과 파비안스키는 각자 대표팀에서 입지가 탄탄하지 않다. 이번 한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파비안스키는 러시아월드컵 주전 장갑을 놓고 보이체흐 슈체스니(유벤투스)과 경쟁 중이다. 

한국은 북아일랜드와 처음 A매치에서 붙는다. 폴란드와는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격돌했다. 당시 2-0으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뒀다. A매치가 아니었던 2011년 서울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한국은 박주영이 2골, 폴란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가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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