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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리그-ACL 모두 삐걱 ‘재정비 필요’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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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2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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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열린 울산-상하이전.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홈에서 상하이 상강에 0-1
3월 4경기 1무 3패 허우적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울산 현대가 최근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모두 부진에 빠졌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ACL F조 4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에 0-1로 졌다. 박주호, 김창수, 오르샤, 정재용 등 주전이 총출동했지만 후반 5분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헐크의 패스를 받은 엘케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볍게 골을 넣었다.

ACL에서 첫 패배를 당한 울산은 1승 2무 1패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다음달 4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5차전,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최종전을 펼친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K리그가 시작하면서 울산은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리그와 ACL을 통틀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머물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 사건으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갑작스럽게 ACL에 나서게 됐다. 동계훈련 일정을 급하게 바꾸면서 플레이오프와 조별리그를 치렀지만 준비가 부족했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일찌감치 ACL 출전권을 쥔 울산은 올해 ACL을 별렀다.

2월 열린 ACL에서는 1승 1무를 기록했다. 박주호 등 새로 영입한 선수가 팀에 잘 녹아들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울산은 지난 1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상하이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상주 상무와의 K리그 2라운드에서는 주전 선수를 대거 뺐고, 결국 0-2로 졌다. 울산은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ACL 경기까지는 약 3주가 남아 있다. 김도훈 감독이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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