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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의 김해시청, 외국인 영입으로 ‘화룡점정’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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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0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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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과 연습 경기에 나선 김해시청 빅톨. /사진 제공 : 실업축구연맹

브라질 공격수 호물로-빅톨 가세
내셔널리그 첫 우승 만반의 준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지난해는 2% 부족했다. 올시즌 김해시청이 내셔널리그 첫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김해시청은 윤성효 감독의 지휘 아래 내셔널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 K리그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 등 프로팀 감독을 지내다 지난해 처음 실업팀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첫해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진출로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정규리그 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패(8승 9무)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정규리그 1위를 놓쳤다. 플레이오프 승리로 챔프전에 올랐지만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우승컵을 내줬다. 챔프전 1차전을 1-0으로 이기고도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정상 문턱에서 넘어졌다. 윤 감독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 또 상대 역습에 자주 당했다”고 아쉬웠던 점을 진단했다.

김해시청이 오는 17일 내셔널리그 개막을 앞두고 다시 출발점에 섰다. 김민준(전남 드래곤즈) 남승우(강원FC) 황진산(부천FC1995) 최성민(안산 그리너스) 등 지난해 준우승 주역 다수가 프로로 진출했다. 지난해 후반기 선수단 중 현재 남은 선수는 단 2명이다.

대신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뛴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윤 감독은 “임대 이적을 포함해서 10명 이상 데려왔다”고 했다. 특히 조주영(24‧광주FC) 한의혁(23‧FC안양) 안상민(23‧강원) 등 신예 공격수를 여럿 품었다. 윤 감독은 “득점력 고민을 덜어줄 선수들”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 올시즌 김해시청으로 임대된 조주영(가운데). /사진 제공 : 실업축구연맹

외국인 공격수까지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 호물로(24)와 빅톨(20)이다.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나타난 내셔널리그 외국인 선수다. 대다수 실업팀이 외국인 선수는 익숙하지 않지만 윤 감독은 “프로팀에 있을 때 외국인 선수들과 지낸 경험이 많다. 음식, 기후, 생활 등 한국 적응을 돕는 노하우가 있다”며 “둘 다 득점력은 갖췄다. 다만 한국서 성공하려면 수비도 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미드필더와 수비 쪽에도 윤 감독의 계획대로 발 빠른 선수들을 데려왔다. 양동협(전 강릉시청) 이관표(전 경남FC) 박요한(강원FC 임대) 배대원(전 김포시민구단) 등이 김해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윤 감독은 “계속 공격하다가 역습 한방에 무너지는 경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해시청은 경남 남해에서 한 달 가까이 연습경기 위주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K리그2(챌린지) 안산을 3-1로 꺾은 데 이어 K리그1(클래식) 승격팀 경남FC와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윤 감독은 “상대가 1.5군으로 나왔다”면서도 “우리팀이 만만찮다는 건 보여준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내셔널리그 첫 우승을 꿈꾸는 김해시청은 17일 목포시청을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목포시청도 올시즌 일본인 미드필더 타츠를 영입해 오랜만에 내셔널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맞대결을 볼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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