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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종수형·진섭이형 앞에서 고개 들겠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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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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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동혁 아산 감독.

선수 때 올림픽 대표로 한솥밥
올시즌 나란히 K리그2 팀 맡아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친한 선배들이지만 감독으로서는 막내인 내가 위를 차지하겠다.”

아산 무궁화 박동혁(39) 감독이 과거 함께 공을 찬 두 선배, 고종수(40) 대전 시티즌 감독과 박진섭(41) 광주FC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오전 K리그2(챌린지), 오후 K리그1(클래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K리그2는 10팀의 감독과 선수 1명씩 참석했다. 

10명의 감독 중 고종수 박진섭 박동혁 감독은 선수 시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 공을 찼고 올해 프로 지도자로 데뷔하게 됐다. 셋은 요즘도 자주 연락하며 초보 지도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고 격려하는 사이다. 

처지는 각자 다르다. 고종수 감독은 지난해 K리그2 최하위 팀을 맡았다. 박진섭 감독의 광주는 지난해 K리그1에서 강등됐다. 두 팀 모두 전력을 다지고 팀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는 게 쉽지 않았다.

   
▲ 고종수 대전 감독(왼쪽)과 박진섭 광주 감독.

반면 박동혁 감독의 아산은 황인범 안현범 고무열 등 뛰어난 선수들이 합류해 올시즌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박동혁 감독은 “강팀이라는 시선이 부담스럽다”면서도 “올해 우승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형들은 그런 동생이 부럽다. 고종수 감독은 “나는 발에 땀나도록 선수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동혁이네는 경찰팀이라 알아서 좋은 선수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박진섭 감독은 “우리가 제일 문제다. 대전은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다. 그만큼 끈질길 것이다. 아산은 전력이 강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친한 선배들을 상대하게 된 박동혁 감독은 “난감하다. 셋이 함께 잘 됐으면 좋겠는데”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아무리 그래도 승리는 양보할 수 없다. 박동혁 감독은 기자회견 막판 “선수 시절에는 선배들보다 실력이 모자라 고개를 숙여야 했다. 감독으로서는 고개를 세우고 다닐 것”이라며 고종수 감독과 박진섭 감독을 긴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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