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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절친 다나카 아스나, WK리그서 뛴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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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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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리그 경주 한수원에 입단해 동계 훈련 중인 다나카 아스나.

경주한수원 입단 리그 2호 일본 선수 
유럽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일본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지소연(27)과 절친한 다나카 아스나(30‧MF)가 올시즌 WK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뛴다. 

다나카는 이달 초 경주 한수원에 합류, 경남 사천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해 화천 KSPO에 입단한 미나미야마 치아키에 이어 WK리그에서 뛰는 두 번째 일본인 선수다. 

중앙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다나카는 수비력이 좋아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다. 고교 졸업 후 2007년 타사키 페루레 유니폼을 입고 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 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 고베 아이낙으로 옮겨 4시즌 반 동안 활약하다 2013년 독일 명문 FFC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독일에서 리그와 유럽 여자챔피언스리그를 더해 23경기를 뛴 뒤 2014년 고베로 돌아갔다. 

대표팀에서는 2011년 독일 월드컵과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나가는 등 지금까지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지난해 11월 WK리그 올스타와 고베의 맞대결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 팀 훈련 중인 다나카.

하금진 경주 한수원 감독은 “원래 지난해 여름에 데려오려 했으나 고베가 팀 사정을 이유로 이적을 불허했다”며 전부터 원한 선수라고 밝혔다. 다나카도 고베에서 한솥밥을 먹은 치아키에게 WK리그에 대해 자세히 듣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다나카는 고베에서 함께 뛴 한국 여자대표팀 에이스 지소연과도 매우 친한 사이다. 하 감독은 “그래서인지 한국말도 잘 알고 있다. 듣는 건 80% 정도 이해한다. 말하기는 그보다 떨어지지만 영어를 할 줄 알아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다. 적응을 잘해 한국 선수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하 감독은 창단 2년째라 어린 선수가 많은 경주 한수원에 다나카가 경험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경주 한수원은 다나카 외에도 유럽에서 뛴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2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해 후반기에야 브라질 선수 2명을 데려왔던 경주 한수원은 올시즌 시작부터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가동하며 첫 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WK리그는 4월 말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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