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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학점 넘은 연세대 축구부, U리그 복귀한다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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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0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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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가 올해 U리그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연세대와 울산대의 FA컵 2라운드.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지난해는 C제로룰에 발목 잡혀 불참
계절학기까지 들으며 전원 기준 통과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지난해 C제로룰에 발목을 잡힌 연세대 축구부가 1년 만에 U리그에 복귀한다. 

지난해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는 두 학기 평균 학점이 C°(2.0)를 넘지 못하는 선수는 U리그에서 뛰지 못하도록 했다. C제로룰에 20세 이하(U-20) 대표 차출 등이 겹친 연세대는 선수 부족으로 2017년 U리그에 불참했다.  

정기적인 리그 경기를 뛰지 못한 연세대는 경기력 유지에 애를 먹었다. 지난해 7월 추계대학연맹전 4강전에서 단국대에 무릎을 꿇었다. 2001년 이후 16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 목표가 무산됐다. U리그 불참에 따른 아쉬움이 더 커졌다. 고려대와의 정기전에서 4년 만에 거둔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지난해 KUSF 소속 대학만 적용됐던 C제로룰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U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대학이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올해는 연세대가 U리그를 뛸 수 있게 됐다. 신재흠 연세대 감독은 “선수 전원이 C학점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축구만 해온 선수들이 일반 학생과 공부로 경쟁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특히 U-20 대표 선수들은 지난해 U-20 월드컵 때문에 1학기 출석률이 저조해 어려움이 더 컸다. 선수들은 겨울 계절학기 강의까지 들으며 부족한 학점을 보충했다. 

선수들이 안심하기는 이르다. C제로룰은 최근 두 학기가 기준이다. 올해 1학기에 U리그에 출전한 선수가 2학기에는 경기에 뛸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연세대는 오는 11일 경남 통영에서 개막하는 춘계대학연맹전에 참가한 뒤 3월 개막 예정인 U리그에 대비할 예정이다. 춘계연맹전에서는 가톨릭관동대, 인제대, 상지영서대와 함께 14조에 속했다. 

이근호(FW‧포항 스틸러스), 두현석(FW‧광주FC), 김민호(DF‧수원 삼성) 등 지난해 주전 선수들이 프로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근호가 떠난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고민이다. 신재흠 감독은 U-20 대표 출신 하승운을 비롯해 신입생 윤태웅, 김형원 등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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