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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유망주 주한성, 실업팀 임대 선택 이유는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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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6  1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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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경주한수원으로 임대된 주한성.

경주한수원 유니폼 입은 대구FC 공격수
“성장 발판 마련 위해… 공격포인트 욕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올시즌 초반부터 욕심을 내보렵니다.”

프로에서 가능성을 보인 주한성(23)이 실업팀에서 성장을 꾀한다. K리그1(클래식) 대구FC 소속인 그는 내셔널리그 강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으로 임대 이적했다. 측면 공격수 주한성은 지난해 대구 입단 후 K리그2(챌린지) 서울이랜드FC 임대생으로 2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전까지 공격 포인트가 없어 마음고생을 했다며 올해는 마수걸이 골을 일찍 넣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주한성은 영남대 2학년 때인 2015년 FA컵 16강전에서 당시 프로 1부팀 성남FC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렸다. 3학년까지 마치고 대구와 계약한 그는 곧 서울이랜드로 임대됐다. 영남대에서 주한성을 지도한 김병수 서울이랜드 감독(현 강원FC 전력강화부장)이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 초반에는 조금 헤맸지만 적응기를 보낸 뒤 좋아졌다. 8월 대전 시티즌전 어시스트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9월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데뷔골 포함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10월 경남FC전에도 골을 넣었다. 주한성은 “막판에 공격 포인트가 계속 나오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제 ‘감을 잡았다’ 싶을 때 시즌이 끝나서 아쉬웠다”고 했다. 

   
▲ 지난해 서울이랜드 임대 선수로 활약한 주한성.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원소속팀 대구로 복귀한 그는 다시 임대로 경주한수원 선수가 됐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즐비한 대구에서는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로 왔다. 통영 1차 전지훈련(1월 4~25일)에 이어 제주 2차 전지훈련(1월 30일~2월 14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한성은 “경주한수원은 지난해 우승팀이다. 훈련을 하면서 프로와 비교해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실감했다”며 “심제혁, 홍창오 등 청소년 대표 때 알고 지낸 동갑내기들이 있어서 빨리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원소속팀인 대구의 기대도 크다. 대구는 2016년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 임대 보낸 김진혁이 지난해 복귀해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주한성도 김진혁처럼 실업팀에서 성장해 돌아오길 바란다. 주한성은 “올해도 공격 포인트가 일찍 나오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초반부터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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