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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4경기 연속골… 역대 최다는 하석주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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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4  0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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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트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신욱(오른쪽 2번째)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라트비아전 골로 이동국 등과 나란히
1993년 ‘공격수’ 하석주 6경기 연속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김신욱(30‧전북 현대)이 A매치 4경기 연속골로 포효했다.

한국 축구대표팀(감독 신태용) 공격수 김신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끝난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승기의 코너킥 크로스를 뒷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이후 찬스를 더 잡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1-0으로 신승했다.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4-1 대승과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그리고 터키 전지훈련(1월 22일~2월 4일) 중 치른 3차례 친선전에서도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김신욱은 지난달 27일 몰도바전(1-0 승) 결승골, 30일 자메이카전(2-2) 멀티골에 이어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신욱은 4경기 연속골로 한국 대표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신욱 이전에 박수덕(1971년) 박이천(1972년 5월, 9월) 최순호(1980년) 최용수(1998년) 이동국(2000, 2004년) 박주영(2011년)이 A매치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박주영은 당시 5경기 연속골을 넣었지만 중간에 1경기가 정식 A매치로 인정받지 못했다. 

김신욱이 다음 출전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59년 조윤옥, 1967년 허윤정, 1977년 차범근이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적이 있다. 차범근은 1975년 4경기 연속골을 넣기도 했다. 

역대 1위 주인공은 하석주다. 많은 팬이 측면 수비수 혹은 윙백으로 알고 있는 하석주지만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던 1993년 골 러시를 이어갔다. 당시 레바논-인도-홍콩과의 미국월드컵 1차 예선 6연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한국은 다음달 유럽 원정을 떠나 북아일랜드(24일) 폴란드(28일)를 상대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빠진 유럽파들이 합류하더라도 김신욱이 제외될 가능성은 낮다. 김신욱이 그 2경기에서도 연속골을 넣으면 역대 1위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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