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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부임 김상훈 “하미레스에게 연락해야죠”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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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0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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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청 사령탑에 오른 김상훈 감독의 울산 현대 코치 시절.

장쑤 코치 때 월드 스타들과 한솥밥 
괌 여자대표팀 감독 등 다양한 경험
“3년 내 내셔널리그 우승 도전하겠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이제 한국에서 감독 한다고 연락해야죠.”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의 새 사령탑 김상훈(45) 감독은 하미레스(31) 테세이라(28‧이상 브라질) 로저 마르티네스(24‧콜롬비아) 등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와 종종 연락한다. 2016년 7월부터 약 1년 간 중국 슈퍼리그(1부) 장쑤 쑤닝 코치를 지내며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이다. 1일 목포시청 감독 취임식을 가진 그가 첫 출발의 설렘을 전했다. 

김 감독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나섰고,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17경기를 뛰었다. 특히 1999년 3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 성인 대표팀이 브라질을 이긴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프로 선수로도 쏠쏠하게 활약했다. 울산 현대(1996~2001년) 포항 스틸러스(2002~2003년) 성남 일화(2004년)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12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후 김희태축구센터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김 감독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괌 여자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2010년 고국으로 돌아와 울산 코치로 김호곤 감독을 보좌했다. 그가 수비 코치를 맡은 4년 동안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2012년), K리그 준우승 2회(2011, 2013년), 리그컵대회 우승(2011년)으로 승승장구했다. 

괌축구협회장의 부탁으로 2014년 다시 괌 여자 대표팀을 맡았고 남자 청소년 대표팀 감독까지 겸임했다. 그리고 2016년 시즌 도중 장쑤 감독으로 임명된 최용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코치로 합류했다. 그해 장쑤는 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 장쑤 코치 시절 골을 넣은 테세이라와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 제공 : 김상훈

김 감독은 “장쑤에 처음 갈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듣던 것보다는 중국 선수들 실력이 괜찮았다. 외국인 선수들은 놀라울 정도로 공을 잘 찼다”며 “괌에서 지낸 덕분에 영어로 외국인 선수들과 소통했다. 하미레스, 테세이라와 특히 가까웠다. 브라질에 꼭 놀러오라고 초대하더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도중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며 김 감독도 야인 생활을 했다. 그동안 수시로 경기장을 찾았다. 대표팀, K리그는 물론 중‧고교 축구도 봤다. 그중엔 목포시청과 성남FC의 FA컵 8강전도 있었다. 실업팀 목포시청은 K리그2(챌린지) 프로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비록 4강전에서 K리그1(클래식) 울산에 0-1로 패했지만 축구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FA컵에서 크게 주목받은 목포시청이지만 올해 0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2010년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끈 김정혁 감독이 물러났고 주력 선수가 대거 팀을 떠났다. 김상훈 감독은 “부담은 있지만 자신이 없었다면 팀을 맡지도 않았다”며 “당장 지난해 같은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많이 뛰는 축구로 ‘끈끈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올해 확실히 심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국내에서 감독을 맡은 건 처음이지만 외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김호곤 감독님, 최용수 감독님을 모시며 배운 것도 많다”며 “선수 시절 수비수로 뛰었지만 지도자로서는 공격적이고 모험적인 운영을 즐긴다. 기회를 준 목포시와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3년 안에 내셔널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포시청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8팀 중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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