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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 왼쪽 수비수 경쟁 ‘3파전’ 만드나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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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8  07: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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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몰도바전에 출전한 홍철.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몰도바전 왼발 코너킥 결승골 도움
김민우-김진수 기존 주전에 도전장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홍철(28‧상주 상무)이 날카로운 왼발을 과시하며 신태용호 왼쪽 수비수 경쟁을 흥미롭게 했다. 

홍철은 27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친선경기(1-0 승)에 선발 출전했다. K리그에서 보여준 오버래핑을 왼쪽 측면에서 90분 내내 구사했다. 특히 후반 23분 정확한 왼발 코너킥으로 김신욱의 결승골을 도우며 대표팀의 새해 첫 A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홍철은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몰도바전은 2016년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여 만에 뛰는 대표팀 경기였다. 여기에 신태용 감독 앞에서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6월 러시아 월드컵 출전 여부를 좌우할 이번 전지훈련에서 존재감을 뽐낸 것이다. 

왼쪽 수비수 경쟁이 기존 김민우-김진수의 2파전에서 홍철까지 가세해 3파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생겼다. 군 입대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김민우는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얼마나 몸을 빨리 만드느냐가 중요해졌다. 몰도바전에서 벤치를 지킨 김진수도 30일 자메이카전에서 홍철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홍철은 이제 막 도전장을 내밀었을 뿐이다. 김민우와 김진수의 우위는 아직 그대로다. 또 이날 몰도바전에서 공격력은 확인했지만 월드컵에서 중시되는 수비력은 제대로 테스트를 받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 약체 몰도바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이유도 공격에 비해 아쉬운 수비가 발목을 잡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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