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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166위 몰도바에 한 골 넣고 이겨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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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8  0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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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욱이 몰도바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올해 첫 A매치서 새 얼굴 테스트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신태용호가 올해 첫 A매치에서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3분 김신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안정적인 경기 내용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 몰도바를 상대로 1골 밖에 뽑아내지 못한 공격력은 아쉬웠다. 한국은 59위다.

신태용 감독은 터키로 떠나면서 “결과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러시아월드컵을 5개월 앞두고 몰도바-자메이카(30일)-라트비아(2월 3일)와 3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를 제외한 상태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번 대표팀에는 새로운 얼굴이 대거 승선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김성준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홍철 김태환 이찬동 김승대 이승기 등 1년 넘게 대표팀에 불리지 못한 선수도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전반부터 몰도바를 압도했다. 하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해 고전했다. 후반 이재성 김신욱 등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 멤버가 투입됐다. 후반 23분 홍철이 찬 코너킥을 김신욱이 머리로 넣었다. 몰도바는 지난해 A매치 10경기에서 17골을 내줬다. 무실점 경기는 1경기 밖에 없었다. 수비가 탄탄한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손흥민 권창훈 등 공격쪽에서 유럽파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희비도 갈렸다. 도움을 기록한 왼쪽 풀백 홍철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우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메웠다. 부상에서 돌아온 중앙 수비수 김민재도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김승대 이승기 등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를 발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잘했다고도 볼 수 없고 못했다고도 볼 수 없는 평범한 90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2018년 첫 A매치에서 대표팀은 뜨뜻미지근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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