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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적대는 멕시코 공격 핵심 3인방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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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2  1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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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햄에서 터키 베식타스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 사진출처: 멕시코축구협회 홈페이지

페랄타, 히메네스, 치차리토
소속팀서 깊은 슬럼프 빠져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오는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F조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울상이다. 공격 핵심 3인방이 소속팀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최근 어빙 로사노(23·PSV아인트호벤) 등 신예들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멕시코 공격진의 중심은 오리베 페랄타(34·클럽 아메리카), 라울 히메네스(27·벤피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다. 월드컵에서도 이들이 한국의 골문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는 페랄타는 2013년 북중미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멕시코에 금메달을 안긴 주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넣어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중요한 때마다 골을 터트렸다. 

   
▲ 오리베 페랄타(왼쪽)와 라울 히메네스. / 사진출처: 클럽 아메리카 홈페이지

히메네스 역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188cm의 장신으로 공중 장악 능력이 탁월하다.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히메네스를 데려가기 위해 클럽 아메리카에 140억 원의 거액을 지불했다. 비록 부진으로 한 시즌 만에 벤피카로 옮겼지만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예선에서 2골을 넣는 등 멕시코의 본선 진출에 공을 세웠다. 

에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공격수다. 치차리토(작은 콩)라는 별명답게 체구는 작지만 뛰어난 골결정력이 특징으로,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했다. 대표팀에서도 주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 셋이 최근 소속팀에서 나란히 슬럼프에 빠졌다. 페랄타는 2개월 동안 골맛을 보지 못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파추카를 상대로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침묵에 빠졌다. 

이번 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웨스트햄으로 옮긴 에르난데스는 리그 18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쓴 이적료가 230억 원임을 감안하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이 때문에 입단 6개월 만에 터키 베식타스로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몸값은 반 토막 났다. 

히메네스는 더 심각하다.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지난 13일 스포르팅 브라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쐐기포를 넣으며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해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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