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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터키서 전력분석관 역량도 본다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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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5  1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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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대표팀 감독.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몰도바-자메이카-라트비아와 평가전
유럽파 제외 K리거 위주 24명 점검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러시아월드컵을 약 5개월 앞둔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터키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기량 점검은 물론 새로 합류할 전력분석관의 역량도 평가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15일 서울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1~2월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를 제외하고 한국-중국-일본에서 뛰는 선수만 뽑았다. 지난해 12월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 멤버 24명 중 8명이 바뀌었다. 김민우, 이명주, 주세종은 군 입대로 불가피하게 빠졌다. 이밖에 이정협, 윤일록, 김진현, 권경원, 염기훈은 제외됐다. 홍철, 이찬동, 김태환, 이승기, 김승대는 1년 넘게 대표팀에 불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발탁됐다.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약 2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 다음달 2일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하고 귀국한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강호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 속했다.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수준급 상대국을 섭외하지는 못했다. 본선을 대비한 평가전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신 감독은 실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신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력을 다지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겠다”며 “팀을 위해서 한 발 더 뛰고 희생하는 정신도 강조하겠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다양한 선수들을 보며 본선에서 생길 위험 부담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선수 기량만 점검하지는 않는다. 신 감독은 터키에서 2주간 외국인 전력분석관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신 감독은 부임 후 대한축구협회에 전력분석관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요청해왔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을 마치고 유럽으로 날아가 손흥민, 권창훈, 석현준 등 유럽파의 기량을 점검하면서 전력분석관 면접도 진행했다.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의 추천을 받아 1명을 일단 낙점했다. 이번 터키 전지훈련에서 역량을 평가해 월드컵 본선까지 함께 갈지 아니면 다른 전력분석관을 찾을지 결정한다.

대표팀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3월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5월부터 월드컵 본선 체제에 돌입한다. 사실상 본선 멤버 굳히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신 감독은 “누구에게나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선수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기존 선수도 다치거나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다”며 “새로운 선수가 들어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 터키 전지훈련 명단 (24명)
GK – 조현우(대구) 김동준(성남) 김승규(빗셀 고베) 
DF – 김진수 최철순 김민재(이상 전북) 홍철 윤영선(이상 상주) 고요한(서울) 정승현(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MF –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이상 전북) 이찬동 이창민(이상 제주) 이근호(강원) 김태환(상주) 김승대(포항) 김성준(서울) 정우영(빗셀 고베) 
FW – 김신욱(전북) 진성욱(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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