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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 동계 대회 일단 예년처럼 진행
이민성 기자  |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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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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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월 매탄고와 청주대성고의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학기 중 대회 개최’ 추진 일단 보류
협회, 여름 대회는 교과부와 재논의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올해 고등학교 축구의 문을 여는 동계 전국대회가 예년처럼 방학 중에 열린다. “학기 중에도 대회를 열어 달라”는 일선 고교 지도자들의 요청에 대한축구협회가 나섰지만 ‘일단 보류’ 상태로 접어들었다.

고등학교축구연맹 관계자는 8일 “춘계고등연맹전을 비롯한 겨울 대회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장배가 오는 30일 경남 김해에서 가장 먼저 열려 다음달 10일 막을 내린다. 백운기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펼쳐진다. 춘계연맹전은 다음달 12~26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가 가장 늦은 다음달 20일 경북 김천에서 막을 올려 3월 3일에 마친다.

고등학교 지도자들은 지난해부터 학기 중 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11월, 초·중·고·대학 축구팀 지도자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모인 ‘학원축구 위기극복 비상대책위원회’가 축구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 요건 개선, 대학 C학점 룰 폐지 등을 요구하면서 ‘학기 중 대회 개최’의 필요성도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고등연맹 대의원 총회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고등연맹은 금강대기, 금석배 등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를 매년 열어 각 팀에 출전 기회를 더 주겠다는 의도로 학기 중인 3월과 6월 대회 개최를 추진했다. 프로 산하 팀이 우승컵을 휩쓸고 있어 일반 학교팀 선수들이 진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도 배경이 됐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 사안을 두고 교육부와 만났다. 학기 중 대회 개최는 학교 수업과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교육부와 논의가 필요하다. 회의 결과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동계 대회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은 무리라고 판단해 예년처럼 진행하기로 했다. 단 여름 대회를 앞두고 재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연맹 관계자는 “여름 대회부터는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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