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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올인하는 멕시코, 폭죽에 화들짝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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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8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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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 축제에 참가했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멕시코 대표팀의 위르겐 댐. / 사진출처: 엘 파이스 홈페이지

조 1위 목표로 유럽국가와 2연전 
조커 위르겐 댐 ‘화상’ 입자 촉각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최강 독일을 염두에 두고 전력 대비에 들어간 멕시코가 새해 첫날부터 들려온 부상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멕시코는 유럽 국가와의 2연전으로 월드컵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멕시코는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3월 27일에는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멕시코는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F조에서 독일 한국 스웨덴과 차례로 맞붙는다. 평가전 상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독일과 스웨덴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한국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멕시코의 조별리그 목표는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F조 2위는 E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하면 멕시코는 염원인 8강 진출을 이뤄내기 쉽지 않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자국에서 개최한 1970년과 1986년 대회(이상 8강)를 제외하고 8강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특히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6연속 16강에 올랐지만 그 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조 1위를 위해서는 첫 경기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을 잡아야 한다. 하지만 멕시코는 지난해 6월 러시아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1-4 완패였다. 전반 7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2015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콜롬비아 출신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깜깜했던 7분”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때의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하는 멕시코는 평가전 상대를 유럽 국가로만 정하며 독일전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처럼 심기일전 중인 멕시코 대표팀은 정초에 날아온 뜻밖의 부상 소식에 크게 긴장했다. 멕시코 일간지 엘 파이스 등 현지 언론은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 위르겐 댐(26)이 새해 첫날 축제에 참가했다가 얼굴에 폭죽을 맞아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계 선수다. 독일 국적도 갖고 있지만 멕시코에서 태어나 멕시코리그에서만 뛰었다. 드리블 속도만 따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과 맞먹는다는 준족으로, 조만간 유럽행이 점쳐지고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서는 현재 조커 자원이지만 장차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독일전에서는 후반 승부수를 걸 때 꼭 필요한 자원이다.  

멕시코 언론은 그의 화상 사진을 보도할 정도로 야단법석을 떨었다. 가벼운 1도 화상이라 이달 안에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멕시코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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