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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학생들의 뜨거운 축구부 응원
서동영 기자  |  mentis@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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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7  0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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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 학생들이 1~2학년 대회 결승전에서 축구부를 응원하고 있다.

축구부 결승 진출에 경기장까지 먼 길
준우승했지만 선수단에 아낌없는 박수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우승하면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축하해주려 했는데.”

정초부터 먼 길을 달려온 아주대 학생들은 열띤 응원에도 축구부가 준우승에 그치자 크게 아쉬워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건 잊지 않았다.  

아주대와 홍익대의 제14회 KBS N 1~2학년 대회 결승전이 열린 5일 경남 창녕군 화왕구장. 대형 깃발이 휘날리고 북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관중석 한쪽에 자리 잡은 아주대 학생들의 응원 소리였다.  

이날 아주대 학생 10여 명은 축구부 응원을 위해 경기도 수원의 학교에서 출발해 4시간 만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한겨울답지 않게 꽤 포근했지만 바람이 불면 손이 시린 날씨였다. 그래도 이들은 90분 내내 쉬지 않고 선수들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불러줬다. 

   
▲ 아주대 축구부가 준우승 메달을 받자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

응원단의 주축은 아주대 축구부 프런트다. 프런트는 2014년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학교 학생처 직원이 협력해 만들어졌다. 응원뿐만 아니라 축구부 홍보를 맡고 있다. SNS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경기 예고는 물론 중계도 하고 결과도 알린다.

또 프로팀 프런트처럼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동원해 경기장으로 관중을 끌어 모은다. 매년 아주대의 U리그 홈경기에 관중들이 북적이는 건 이들의 활약 덕분이다. 지난해 3월 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U리그 3권역 개막전에는 1700여 명이나 몰렸다. 이날 결승전도 프런트의 홍보로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아주대는 홍익대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아주대 선수들은 어두운 얼굴로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래도 학생들은 진심 어린 박수로 이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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